[11월 4주차 온라인 순위] '하이퍼유니버스' OBT 시작과 동시에 24위로 첫 진입!

순위분석 | 윤홍만 기자 | 댓글: 226개 |


▲ 11월 4주차 온라인 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각 게임 기사 반응도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인벤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느덧 11월의 마지막 주가 다가왔습니다. 겨울을 알리는 찬 공기에 점점 밖으로 나가기 꺼려지는 시기지만 게이머에게 있어선 가장 게임을 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죠.

특히, 미국에서는 연말을 책임지는 미국 최대의 세일 행사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하면서 게이머들에게 함박웃음을 짓게 했습니다. 유명한 연쇄할인마 스팀은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된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를 33%나 할인하는 가격에 파는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였습니다. 물론 'GTA5'나 '위쳐3', '폴아웃4' 등의 명작들 역시 최대 67%나 할인하며 연쇄할인마의 명성은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줬습니다.



▲ ??? : 지나친 할인은 게임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의 주인공은 스팀이 아니었죠. 올해 할인의 주인공은 바로, 오리진이었습니다. 오리진은 '배틀필드1' 40% 할인, '타이탄폴2' 33% 할인, '피파17' 50% 할인이라는 그야말로 초강수를 뒀는데요. 하나같이 출시한 지 2달도 안 된 게임이기에 이 같은 파격 행보에 이미 게임을 산 게이머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할인 행사 외에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소식이 또 있는데요. 마침내 오버워치 APEX(이하 APEX)의 결승전 진출팀이 가려졌습니다. 한국의 아프리카 프리스 블루와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북미의 엔비어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하나같이 뛰어난 실력의 팀들을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는 두 팀. 과연 'APEX'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팀은 누가 될까요? 12월 3일, 결승전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2월 3일 'APEX'의 승자가 결정됩니다



■ 순위권 한타 싸움 시작! - '하이퍼유니버스' 순위표 24위에 첫 진입


씨웨이브소프트 제작, 넥슨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 MOBA 게임 '하이퍼유니버스'가 OBT를 한 지 일주일 만에 순위표 24위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쟁쟁한 라이벌들이 있는 MOBA 장르에서 어떻게 '하이퍼유니버스'는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었을까요? 첫 번째는 바로 시점이 차별화였습니다. 흔히 MOBA 장르라 하면 쿼터뷰 시점을 떠오르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이퍼유니버스'는 그러한 고정관념에서 과감하게 탈피했습니다. 횡스크롤 시점으로 구현함으로써 영웅들의 생생한 액션들을 선보일 수 있던 거였습니다.



▲ 횡스크롤로 보는 생생한 액션

아울러 전장을 복층으로 만들어서 기존 MOBA 게임의 라인을 '하이퍼유니버스'만의 개성적인 라인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했죠. 또한, 횡스크롤이라는 시점에 맞게 마우스가 필수였던 지금까지의 MOBA와 달리 키보드만으로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복층으로 구현된 '하이퍼유니버스'의 라인 개념

그 결과, '하이퍼유니버스'는 저마다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벌 MOBA 게임들 속에서도 자신만의 특색을 내세우며 순위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없지는 않죠. 횡스크롤이라는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움이 진입장벽이 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횡스크롤이라서, '하이퍼유니버스'라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단 것도 사실입니다.

OBT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고 있는 '하이퍼유니버스'의 상승세는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횡스크롤 MOBA라는 남들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하이퍼유니버스'인 만큼, 앞으로의 순위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길 기대해봅니다.



▲ MOBA 게임의 꽃, 스킨 역시 완비돼 있습니다



■ 다시, 순위의 중심에 서리라! - '블레이드&소울' 순위 5단계 상승해 9위 달성


최근 온라인 게임의 폭풍의 눈이 된 게임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이 이번 주에만 순위가 3단계 상승해 순위표 9위를 달성했습니다. 이 같은 '블소'의 순위 상승에는 12월 14일 업데이트 예정인 '서락: 낙원'이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블소'의 확장팩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업데이트에는 과연 어떤 정보들이 공개돼 유저들의 관심을 받게 된 걸까요? 우선 새로운 지역으로 서락이 추가되며, 새로운 스토리와 인던들 역시 대거 추가돼 다시금 새로운 모험을 떠날 수가 있습니다.



▲ 무법자의 섬에선 포화란의 언니, 연화린이 등장!

거기에다가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고속성장 시스템이 개선됩니다. 지금까지는 기권사만 45레벨로 생성할 수 있었던 게 업데이트 이후로는 전 직업 50레벨로 변경됩니다. 여기에 퀘스트 동선을 더욱 간소화해 더욱 빠른 성장이 가능해집니다.

아울러 무공 수련 시스템 역시 개편됩니다. 급과 초식으로 나뉘었던 복잡한 수련 시스템이 간소화되고 수련을 익히는 데 사용되던 수련 포인트가 삭제돼 좀 더 편한 수련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최고 레벨이 55레벨로 확장되며 최고 레벨을 달성할 시, 홍문오의라는 새로운 무공을 익힐 수 있게 됩니다.



▲ 역사가 쌍도끼를?!

여기에 더해 아이템 진화 시스템도 소폭 변경되는데, 흑천 장비가 사라지게 된다는 소식입니다. 흑천 장비는 아이템을 성장시킬 때 랜덤하게 진화하는 장비군으로, 흑천 장비가 되면 그 이상의 진화를 할 수 없게 돼 그간 유저들에게 많은 원성을 들어왔었는데 사라진다고 하니 벌써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같이 굵직한 업데이트 소식들이지만 그중에서도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된 게 있었으니, 바로 부분 유료화 소식입니다. 중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등에서는 이미 부분 유료화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블소'였기에 국내 유저들에게 역차별이라며 논란이 돼 오기도 했었는데요. 그랬던 '블소'가 4년 반 만에 마침내 부분 유료화를 선언했으니 유저들이 관심을 갖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또한, '서락: 낙원' 업데이트의 후속 업데이트로 격사가 신규 직업으로 추가될 거란 얘기가 들려오고 있어 '블소'에 대한 기대감은 여느 때보다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같은 다양한 소식에 '블소'는 아직 업데이트하지 않았음에도 순위권 9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선보였습니다.



▲ 오픈 초부터 거론된 격사가 마침내 내년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료화 게임임에도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블소'입니다. 부분 유료화에서부터 각종 업데이트 소식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지금, 과연 '서락: 낙원' 업데이트는 순위표에 어떤 파문을 몰고 올까요? 저 역시 '블소'를 즐기던 한 명의 유저로서 12월 14일이 하루빨리 다가오길 고대해봅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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