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차 온라인 순위] 역시 대세돌 트와이스? 서든어택 순위 3단계 상승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182개 |


▲ 2월 2주차 온라인 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각 게임 기사 반응도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이번 주 온라인 순위에서는 몇 가지 눈에 띄는 변동이 있었습니다. 먼저, FPS 장르 게임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는데요, 서든어택을 비롯해 스페셜포스,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아바, 블랙스쿼드 등의 순위가 공통적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스페셜포스와 카운터스크라이크 온라인 1,2 시리즈는 각각 지난주보다 한계단 상승했으며, 아바는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29위를 기록했죠. 서든어택과 블랙스쿼드 또한 마찬가지로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했습니다.

온라인 FPS 장르 게임들이 공통적으로 순위 상승을 보이게 된 정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이중 몇몇 게임들은 최근 새로운 규칙을 적용한 신규 맵을 업데이트한 바 있습니다. 그 예로 아바는 지난 1월 중순 PVP 생존 모드인 '라스트 맨 스탠딩'을 선보인 바 있으며, 서든어택은 총 6차로 진행되는 '서든어택 마스터즈'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미션과 신규 연예인 캐릭터를 추가하고 있죠. 겉으로는 이전과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보이는 FPS지만,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이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디아블로3에 새롭게 추가될 '원시 고대 등급'이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전작인 '디아블로2'가 순위에 새롭게 진입한 것 또한 눈에 띄는 변동입니다. 약 16년 전 출시된 게임의 순위가 갑작스레 급등한 정확한 이유를 찾을 수는 없었으나, 그만큼 '디아블로2'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타이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월 두 번째 주 온라인 게임 순위분석,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것이 트와이스 효과? - 서든어택, 세 계단 상승해 5위 안착




지난 2월 2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트와이스 캐릭터들의 영향일까요? 지난 주 8위에 머물렀던 넥슨의 FPS '서든어택' 은 세 계단 상승해 5위를 기록했습니다.

서든어택의 겨울 대규모 캠페인 '서든어택 마스터즈'는 2주마다 공개되는 챌린지 미션을 완수하고, 각종 칭호와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캠페인이 시작된 작년 12월 22일부터 지금까지 '담력', '캐리력', '도주력'등의 챌린지가 격주로 진행되었으며, 매 챌린지가 공개될 때마다 신규 연예인 캐릭터 또한 추가되었죠. 이 기간 동안 연예인 이시영, 헬로비너스의 나라, 애프터스쿨 나나 등이 신규 캐릭터로 등장했습니다.

네 번째 챌린지인 점프력은 '출발 서든 팀', '출발 런런런'등 지정된 맵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6개의 미션을 클리어해야 하는 이벤트입니다. 다음 챌린지가 업데이트되는 2월 16일 전까지 이를 완수할 경우 '점프력' 칭호를 비롯해, 생존팩 세트(100일), 'Time bomb 영구제'와 같은 게임 내 아이템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도주력' 챌린지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나나' 캐릭터에 이어, 이번 '점프력' 챌린지 업데이트로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 사나, 정연, 쯔위 캐릭터가 추가되었습니다. 해당 캐릭터들은 전용 감정표현과 함께 실제 음성효과를 지원하며, 챌린지 콘셉트에 맞춰 변경된 점프 동작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사나와 나연 캐릭터의 경우 레드팀, 정연과 쯔위 캐릭터는 블루팀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트와이스 캐릭터 출시를 기념해, 넥슨은 오는 16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017 트와이스 카운트 캐릭터 세트’(7일 이상) 당첨 즉시 ‘캐릭터 프리티켓 3개’를 실시간으로 지급하며, 수집 즉시 ‘2017 트와이스’, ‘헬로나라’, ‘나나’ 캐릭터 자유이용 기회를 함께 제공합니다. 컬렉션북 내 수집 캐릭터 자유이용 등 ‘2월 이달의 캐릭터’ 혜택은 3월 2일까지 유지됩니다.

한편, 서든어택의 겨울 대규모 캠페인 '서든어택 마스터즈'는 앞으로 자생력과 적응력 두 가지 챌린지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는 각각 2월 16일, 3월 2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생력 업데이트에는 라붐의 솔빈 캐릭터가, 적응력 업데이트에는 나인뮤지스의 경리 캐릭터가 출시될 전망입니다.



▲ 새롭게 추가된 서든어택 '트와이스' 캐릭터



■ 엇갈린 운명 - 소폭 상승 '클로저스',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소울워커'




게임플레이와 분위기 등에서 게이머들에게 줄곧 라이벌 관계로 비춰지곤 하는 이능 액션 MORPG, '클로저스'와 '소울워커'의 순위가 이번 주에 바뀌었습니다. '소울워커'가 22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한 지 약 3주만입니다.

지난주 30위에 머물러 있던 '클로저스'의 경우 2단계 상승한 28위를 기록했으며, '소울워커'는 26위에서 4단계 하락한 30위에 안착했습니다. 정식 서비스 이후 이어진 각종 버그 및 운영 이슈로 인한 몸살이 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클로저스'의 경우는 지난 2월 9일 진행된 '이슬비' 캐릭터 개편 업데이트 및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 등이 순위 소폭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클로저스' 개편 업데이트를 통해, 이슬비 캐릭터의 타격 속도와 대미지, MP소모량 등이 대폭 개선되었으며, 일부 스킬에 강화 효과를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능력치가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또한, 넥슨은 이번 23일까지 '이슬비' 캐릭터로 접속한 유저에게 ‘12강 완벽한 메두사 킬러(7일)’, ‘증기 내뿜는 소형 통돌이(2개)’ 등이 모두 들어있는 상자를 선물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이슬비’ 캐릭터 응원 댓글을 작성한 유저에게 추첨을 통해 ‘넥슨캐시’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 계속된 순위 하락에 어깨가 무거운 신규 캐릭터 '이리스 유마'

한편, '소울워커'는 오는 2월 15일(수요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첫 번째 신규 캐릭터인 '이리스 유마'가 추가됩니다. 이리스 유마는 거대한 대포인 '해머스톨'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대포를 이용한 광범위 원거리 스킬과 파티 멤버의 전투를 지원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규 캐릭터와 함께 더 씽 필드 레이드 또한 업데이트됩니다.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사이에 더 씽이 출현하게 되며, 40레벨 이상의 캐릭터라면 누구나 전용 채널로 입장해 레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레이드에 성공하게 되면 순위에 따른 보상을 획득하게 됩니다.

정식 서비스 이후 3주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온 소울워커이기에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의 어깨가 상당히 무거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신규 캐릭터와 필드 레이드 등 새로운 콘텐츠의 추가는 언제나 환영할 일이지만, 유저들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발생한 버그에 대한 빠른 조치 또한 필요합니다. 소울워커가 앞두고 있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과연 다음 주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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