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주차 온라인 순위] 이제 원시적으로 파밍하자! '디아블로3' TOP 7 진입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124개 |


▲ 4월 1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각 게임 기사 반응도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4월의 시작을 알리는 '만우절'이 아쉽게도 주말에 찾아오면서, 2017년 4월 첫 주는 여느 해와 비교해보면 비교적 조용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특히나, 낮 최고기온이 섭씨 19도까지 오를 예정이라는 일기 예보 소식을 보니, 이제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4월 첫째 주 순위표에는 열 번째 시즌으로 찾아온 '디아블로3'가 7위에 자리하면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시즌이 시작하면 다시 돌아오는 네팔렘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죠. 또한, 새 시즌이 시작한 영향인지, 멈출 줄 모르는 상승을 보이던 '디아블로2'의 순위가 서서히 낮아지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지난 주 18위로 순위표에 진입한 웹젠의 MMORPG '뮤 레전드' 또한 순조로운 항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PC방 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뮤 레전드는 지난 한 주간 약 7만여 시간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게임이 한 주 동안 PC방 순위 10위권 안쪽에 머무르고 있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머지않아 신규 캐릭터가 추가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만큼, '뮤 레전드'의 앞으로 행보 또한 기대해볼만합니다. 그밖에 4월 온라인 순위 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새 시즌! - '디아블로3' 시즌10 시작과 함께 3단계 상승




지난 3월 31일 오후 5시, '디아블로3'의 열 번째 신규 시즌이 아시아 서버에서 시작됐습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할 때마다 트리스트럼으로 복귀하는 네팔렘 덕분에 이번 주 '디아블로3'는 약 3단계 오른 7위에 안착할 수 있었죠.

이번 10시즌 역시 '정복자' 단계까지 여정을 완료하면 추가 보관함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정 단계에 따라 시즌 한정 초상화와 깃발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죠. 물론, 이미 10개의 보관함을 획득한 경우라면 추가로 보관함을 얻을 수 없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 이번 시즌의 초상화와 깃발 보상

10시즌과 함께 적용된 2.5.0패치 또한 주목할만한데요, 먼저 '빌드 저장'이 있는 무기고와 제작 재료 통합 보관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이제 클릭 한 번이면 착용 장비와 기술 설정, 카나이의 함 구성 등을 편리하게 바꿀 수 있고, 미지의 수정과 같은 제작 재료 보관도 다소 편리해졌습니다. 또한 카나이에 함에는 필요한 재료를 자동으로 채워 넣는 버튼이 추가되었습니다.

'원시 고대'등급이 추가된 것도 큰 특징입니다. '원시 고대'는 전설 효과를 포함한 아이템의 모든 속성이 고대 아이템 기준 최대 수치로 부여되며, 고대 아이템과 마찬가지로 몬스터 드랍 및 카나이의 함 등으로 획득이 가능합니다.



▲ 시즌10, 원시 고대와 함께해요!



■ "농담인 거 아시잖아요?" - 4월의 시작, 만우절 이색 이벤트들




지난주 토요일, 4월 1일은 일 년에 딱 하루, 거짓말이 용서되는 날인 '만우절'이었습니다. 이를 기념해 국내외 게임사들은 이색적인 만우절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올해도 마찬가지로 하루 동안 캐릭터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만든다거나 하는 장난은 물론, 진짜인지 아닌지 아리송한 업데이트 예고, 터무니없는 가격을 호가하는 전용 패드 공개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매년 4월 1일만 보고 사는 것 같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올해도 자사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을 테마로 만우절 특별 페이지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만우절 페이지는 '오버워치' 속 맵으로 등장하는 세계 각국을 탐험할 수 있는 패키지 투어부터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프로토스 종족의 칼라니 어학 학습법, 최근 시작한 '디아블로3' 시즌10과 함께 하기 좋은 스마트 디바이스 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물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큼직한 생선 사진도 함께 말이죠.


라이엇게임즈는 세계 최고의 AI, '페이커 봇'을 리그 오브 레전드에 적용했습니다. 공개한 동영상에는 개발 기간이 5년, 페이커 선수와 99.9% 동일한 패턴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만우절 장난인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게임에 적용되어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뻔히 보이는 만우절 장난(?) 외에도, 업데이트 기획서를 가장해 묘한 기대를 불러일으킨 게임들도 있었습니다. 먼저, NC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은 올해 Ubdate 상쇄기획서 시즌3를 공개했습니다. 총기를 사용해 전투를 펼치는 1인칭 모드와 선계의 비밀요원 '린자'에 대한 정보가 담긴 장난기 섞인 기획서지만, 유저들은 이번에 공개된 내용이 추후 추가될 신규 직업 '격사'의 스킬 미리보기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검은사막 또한 공식 홈페이지 내 GM 노트를 통해 만우절 기념 업데이트 예고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그중 가장 큰 소식은 바로 말하는 탈것, '켄타우로스'가 추가된다는 내용이죠. 반인반마의 모습으로 말도 하고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는 탈것이라는 '켄타우로스', 다소 뜬금없는 소식이라 쉽게 믿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죠. GM 노트에서는 4월 6일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밝혔으니 앞으로 3일 이후를 기다려봐야 하겠습니다.



▲ 진짜 업데이트 예고? 단순한 만우절 장난?



▲ '켄타우로스'의 진실은 4월 6일에 밝혀질 예정!



■ 아시아 태평양 최강은 누구? - 월드 오브 탱크 WGL APAC 시즌 파이널 개최 예고




이번 주는 지난주 47위에 머물렀던 워게이밍의 전략 게임 '월드 오브 탱크'가 남다른 순위 상승을 보였습니다. 무려 6계단 상승한 41위를 차지하게 되었죠. 이번 주말 예정된 워게이밍넷 리그(WGL) APAC 시즌2 2016-2017 파이널 덕분에 유저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WGL APAC 시즌 파이널은 연 2회 '월드 오브 탱크'의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을 가리는 e스포츠 대회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중국의 EL Gaming과 다국적팀 Team Efficiency가 시즌2 골드 시리즈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해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으며, 일본의 Caren Tiger와 대만의 horsemen은 지난주 26일 플레이오프에서 접전 끝에 파이널 진출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위 4개 팀은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되는 시즌2 파이널에서 만나 결전을 펼치게 됩니다. 또한, 이번 결과에 따라 오는 5월 28일과 29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WGL 그랜드 파이널 2017에 아시아 태평양 대표로 출전할 2개 팀의 향방이 결정됩니다.

과연, 모스크바행 티켓을 거머쥐게 될 '월드 오브 탱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강자는 누가 될까요? 비록 Horseman과 Caren Tiger팀이 플레이오프 상위 2팀이 되면서 한국 팀 Meltdown의 파이널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그랜드 파이널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진면모를 보여줄 팀이 누가 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 시즌2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 4개 팀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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