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주차 온라인순위] 폭심만만 프로젝트의 기대감? 하스스톤, 3계단 상승

순위분석 | 양영석 기자 | 댓글: 36개 |


▲ 7월 5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1~10위권의 최상위권은 상당히 안정적인데 반해, 20위권부터는 크게 순위에 변화가 일고 있는 편입니다. 본격적으로 온라인 게임들의 이벤트들이 시작되면서 변화가 극단적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한 번 찾은 왕좌를 꾸준히 지키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도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두 게임의 PC방 점유율은 여전히 서로 엎치락뒤치락 할 정도입니다.

이번 주에서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넥슨 게임의 약진입니다. 지난주 큰 순위 상승을 이뤘던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이번 주에도 한 단계 더 상승하여 38위에 머무르고 있고, 엘소드도 마계 업데이트 이후 큰 순위 상 효과를 보았습니다. 바람의 나라, 클로저스 역시 신직업 및 신규 캐릭터의 업데이트로 계속해서 상승 기류를 타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CCG 하스스톤도 신규 확장팩을 공개하면서 탄력받기 시작했습니다. 신규 확장팩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의 새로운 카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많은 유저들이 신규 확장팩의 덱에 대해서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도 썸머타임 이벤트, 여름나기 이벤트 3종 등을 진행하면서 유저수의 상승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사형사제 이벤트 및 출석 체크, PC방 이벤트 등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면서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 돌아온 박사 붐! - 폭심만만프로젝트의 기대감 반영? 하스스톤, 3계단 상승

지난 7월 10일, 블리자드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새로운 확장팩을 공개했습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는 그냥 이름 없는 퀘스트 잡몹이었지만, 하스스톤에서는 누구나 갖고 싶어하던 부동의 전설 '박사 붐'. 야생의 수호자로 떠난 뒤 그의 이름은 서서히 잊혀져 갔지만, 마침내 이번 확장팩으로 다시 한 번 박사 붐이 정규전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한 때 최강의 카드였지만....(출처 : 하스스톤 하는 만화 - 박사붐 만화 -)

신규 카드 135장이 추가되는 이번 신규 확장팩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는 원작 워크래프트의 세계관 속 아웃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황천의 폭풍'을 배경으로 삼습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새로운 '합체'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합체를 가진 기계 하수인을 이미 전장에 나온 기계 하수인의 왼쪽에 놓으면 모든 능력치와 카드 텍스트가 합쳐져 더 크고 강력한 하수인이 되는 방식입니다.

이 합체라는 개념은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 놓을 때만 발동하기 때문에, 합체를 원하지 않으면 기계 하수인의 오른쪽에 내면 됩니다.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 필드 정리나 제압기를 고려하면서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 셈입니다.


이런 신규 개념과 함께, 계속해서 신규 카드들이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뜨거운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OP라고 평가받는 카드도 있는가 하면, 아쉽다고 평가받는 카드들도 있죠. 실제 능력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분명히 재평가 받는 카드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는 8월 8일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까지(30일 기준) 65장 이상의 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아직 135장의 카드 중 절반 정도만 공개되었는데, 앞으로 남은 카드들은 어떤 카드일지 참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이번 확장팩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됩니다. 와글와글 하스스톤 형태로 개최하는 이번 사전 체험 이벤트는 현지 시각 기준 8월 4일과 5일 진행됩니다. 국내의 경 8월 5일 인벤 라이젠 e스포츠 아레나에서 하스스톤 개발자의 방문과 함께, 인기 스트리머 및 선수들의 특별 토너먼트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하스스톤 인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넥슨 게임, 대대적인 약진? - 엘소드, 바람의나라, 클로저스의 폭발적 순위 상승




서두에 언급했듯, 이번 주에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넥슨 게임들의 대대적인 약진입니다. 엘소드와 바람의 나라, 클로저스 등 3개의 게임은 지난주에 비해 폭발적인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먼저 엘소드는 지난 7월 27일 ‘마계:레이드’를 업데이트를 통해 '마계:바니미르' 지역에 새로운 보스 레이드를 도입했습니다. 이제 유저들은 ‘홍염이 울부짖는 탑’, ‘돌아올 수 없는 어둠’, ‘홍염의 요람’ 등 3개의 던전에서 아홉 번에 걸쳐 전투를 펼칠 수 있죠.




바람의 나라는 정말 오랜만에 신규 직업이 등장했습니다. 요괴의 힘을 빌리는 신규 직업인 '영술사'가 주인공입니다. 또한 캐릭터의 성장 동선을 개선하여 유저들이 좀 더 손쉽게 사냥하고 레벨업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죠. 여기에 추가로 캐릭터의 생성 시스템도 개선됐고, 직업별 배경 스토리를 소개하는 튜토리얼 지역 ‘어느 전장의 기억’도 추가됐습니다. 그리고 ‘임무 사냥터’ 축소, 몬스터와 지형지물을 개선해 초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콩...아니, 홍진호의 등장도 눈에 띕니다. 바람의 나라는 7월 19일부터 진행하는 ‘콩술사 이벤트’를 통해 영술사를 육성해 승급 조건을 만족하면 ‘[콩술사]장비’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직접 게임 속에서 홍진호 NPC가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입니다.


클로저스는 26일에 신규 캐릭터 '파이'의 정식 요원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7월 19일 추가된 신규 캐릭터 '파이'는 사냥터지기팀 소속으로 그릇된 위정자를 심판하는 암살 일족의 후예이며, 일족의 기술을 사용하고 얼음 위상력을 구사합니다. 신규 지역과 더불어 제이, 티나의 4차 전직인 태스크포스 업데이트와 신규 캐릭터까지. 클로저스는 올여름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 게임 모두 이번 업데이트가 효과적인 위력을 발휘하여 높은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다만, 넥슨의 모든 게임이 다 이렇게 상승한 건 아니기도 하죠. 지난주 20위 안쪽까지 상승했던 마비노기는 여섯 계단 하락한 25위에 기록됐고, 메이플스토리2도 39위에 머물렀습니다.

타 게임들보다 한 차례 발 빠르게 진행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의 효과가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오르면서 상승세에 다소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네요. 아직 다른 게임들의 업데이트, 프로모션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니 올여름 내내 치열한 순위 변동은 꾸준히 일어날 것 같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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