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차 온라인순위] MMORPG 신병 받아라! - 아스텔리아, 25위로 첫 순위 입성

순위분석 | 양영석 기자 | 댓글: 171개 |


▲ 12월 3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순위의 변화가 지난주보다 더욱 역동적으로 진행되면서, 눈에 띄게 지표가 상승하고 활성화된 게임들이 확실히 많아졌습니다. 넥슨의 '카트라이더'는 질주를 멈추지 않고 7위까지 상승했고,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리니지2도 전체적으로 지표가 상승한 모습을 보입니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지난주 새로운 역전왕 몬스터들과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을 신규 초대형 'G'급 확장팩 '아이스본'을 공개하면서 오랜만에 상승세를 제대로 탔습니다. PC버전에서도 오는 21일, FF14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라 한동안 꾸준히 지표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수많은 헌터들을 감동하게 한 '2019년' 확장팩 아이스본

한편, 최상위권에서는 잠시 로스트아크에게 2위 자리를 내주었던 '배틀그라운드'가 다시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로스트아크의 PC방 등 주요 지표가 이번 주에는 미세하게 하락한 부분이 있었는데, 배틀그라운드는 신규 맵 '비켄디'를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하면서 전체적으로 크게 지표가 상승한 모습을 보입니다.

넥슨의 게임들은 겨울 이벤트와 업데이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전체적으로 지표가 크게 상승한 모습을 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끝없이 질주를 이어온 카트라이더에 이어서 마비노기영웅전과 마비노기, 천애명월도,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클로저스, 트리오브세이비어 등 주요 온라인 게임들의 순위가 전체적으로 상승했죠.

신작인 '아스텔리아'는 첫 순위 25위로 진입했습니다. 최상위권까지 올라간 강력한 경쟁자가 있는 데다가 다른 온라인 게임들도 겨울 이벤트를 강력하게 푸시하고 있는 치열한 상황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할 수 있죠.

이번 겨울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이벤트뿐 아니라 오랜만에 새내기들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PC 온라인 시장이 과거에 비해서 많이 활성화된 분위기가 됐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새내기 MMORPG '아스텔리아' - 25위로 첫 순위 입성!




지난 12월 13일 오픈 베타를 시작한 넥슨의 신작 MMORPG, '아스텔리아'가 이번 주 순위 25위로 진입하면서 첫 등장을 알렸습니다. 바른손이엔에이 산하 '스튜디오8'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아스텔리아'는 전술의 핵심인 30종 이상의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와 성장 및 협력 플레이를 기본으로 하는 MMORPG입니다.

아스텔리아는 직업별로 탱커, 딜러, 힐러등 '역할'의 구분이 있는 정통 MMORPG를 표방합니다. 오픈 베타 버전에서는 탱커인 워리어, 딜러인 로그와 아처, 메이지, 힐러에 해당하는 스칼라 총 다섯 개의 클래스가 있으며, 클래스 별로 2차 전직 3종을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스텔리아의 개성이자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소는 바로 '아스텔'입니다. 스텔은 스토리의 중심에서 주인공인 '아스텔리안'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일종의 소환수로, 전투에서는 '파티원'으로 활약합니다. 필요할 때 간단하게 소환이 가능하죠. 적절한 시기에 맞춰 소환하면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전략적인 소환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본을 바탕으로, '아스텔리아'는 대규모 전장 콘텐츠나 다양한 레벨별 던전, 콜로세움 도전 콘텐츠 등을 통해서 MMORPG의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입니다.

첫날의 오픈 반응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25위로 첫 순위를 진입한 부분도 충분히 선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 이후 유저들에게 많은 피드백이 오고 있습니다. 게임의 최적화부터 스킬 모션, 사운드, UI 등등 다방면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있죠.

아스텔리아는 이제 '오픈 베타'를 시작한 게임입니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수 있겠죠. 아직 유저들에게는 쓴소리를 많이 듣고 있는 게임이지만, 피드백을 반영하고 잘 개선해서 앞으로는 더 많은 칭찬을 들을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 마침내 등장한 설원맵! - 배틀그라운드, 신규 맵 '비켄디' 예고로 2위 탈환


펍지주식회사의 배틀로얄 '플레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로스트아크에게 내주었던 2위의 자리를 오랜만에 탈환했습니다. 바로 많은 배그 유저들이 기대했던 신규 맵, '비켄디'가 공개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되었기 때문이죠.

기존 맵인 에란겔, 미라마, 사녹에 이어 네 번째로 추가되는 신규 맵 '비켄디'는 설원을 배경으로 합니다. 맵 곳곳에 눈들이 쌓여있고, 이곳을 지나면 발자국과 타이어 자국이 남아있어 추적이 가능할 정도죠. 이 외에 신규 차량인 스노모빌과 G36C 소총도 함께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비켄디' 맵의 전체 모습

설원 맵 비켄디는 6x6 사이즈 맵으로, 사녹보다는 크고 에란겔보다는 작습니다. 막상 전장에 들어서보니 처음에는 '생각보다 꽤 넓은데?'라는 느낌이었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고 보니까 에란겔보다는 훨씬 더 좁다는 압박감이 들더라고요.

비켄디는 에란겔처럼 주변이 바다로 둘러싸인 맵입니다. 그리고 바다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서, 실제로 전투를 펼치는 공간은 4x4 정도입니다. 대신에 미라마나 에란겔처럼 '엔딩'이 나올만한 지형은 별로 없는 편이고, 건물들이 전체적으로 창문이 낮거나 문이 많은 등 '오픈'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눈길이라 차 사고가 정말 엄청 납니다. 운전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된 '비켄디' 맵은 오는 19일 정식 서버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미 많은 플레이어들이 테스트 서버에서 맵을 플레이해보고 피드백을 주고 있고, 맵 자체에 대한 평가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초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를 갱신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왔던 게임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예전에 비해 다소 인기가 낮아진 감이 있었죠. 이번 비켄디 맵이 상당히 반응이 좋은 만큼,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다시 한 번 예전의 인기를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