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2020년 새해 첫 순위 상승의 기쁨을 누린 게임은?

순위분석 | 박광석 기자 | 댓글: 38개 |


▲ 온라인 게임 순위(12월 30일~1월 5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2020년 첫 번째 순위분석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순위표는 큰 폭의 변동 없이 전체적으로 잠잠한 모습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10위권 내에 어떠한 변화도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배틀그라운드와 꾸준히 2위 자리 쟁탈전을 이어가던 피파 온라인4는 어느새 이인자의 자리를 확고히 다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순위분석을 통해 조명했던 '사이퍼즈'는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10위권 진입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함께 조명한 엘소드는 지난 성적을 그대로 지켜냈고, 22단계를 훌쩍 뛰어오르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던 소울워커는 14계단 하락하며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금주 순위표에서 가장 큰 순위 상승을 기록한 게임은 '바람의나라'와 '리니지2'입니다. 바람의나라는 지난 2일에 다섯 개의 올드 타운을 새롭게 꾸미는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리니지2는 얼마 전 16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2020 새해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 중이죠.

이외에도 '워크래프트3', 크레이지 아케이드', '몬스터헌터: 월드', '마비노기 영웅전'등이 두 단계씩 오르며 새해 첫 순위 상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번 주 순위표에서 특히 더 큰 순위 상승을 기록한 게임들에는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이번주 온라인 순위분석을 통해 확인해보았습니다.



■ 바람의나라 - "싹 다 갈아엎어주세요~♬" 클래식 지역 재개발 업데이트 진행


넥슨은 지난 2일, 온라인 RPG ‘바람의나라’에 겨울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 2차 업데이트를 적용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2월에 진행된 1차 재개발의 후속 업데이트이며, 5대 올드타운으로 불리는 ‘일본’, ‘중국’, ‘용궁’, ‘환상의 섬’, ‘지옥’ 지역에 신규 스토리와 소탕 임무가 추가됐습니다.

각 지역별 소탕 임무를 완수하면 일정 수준의 경험치와 해당 지역 보스의 ‘심장’ 아이템, ‘혈마수리검 재료’, ‘혈마흑영패도 재료’, ‘혈마정화의방패 재료’ 등 다양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 '5등급 신변 임무 달성권’, ‘7등급 환수진화 임무 달성권’, ‘절대장인 등급권’, ‘마령 토벌권’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소탕상자’도 함께 제공됩니다.

넥슨은 재개발 프로젝트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관련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오는 2월 26일까지 차사 직업을 제외한 신규 캐릭터를 생성한 유저에게 ‘설꽃영웅신발’이 즉시 지급되고, 680레벨까지 ‘빙꽃영웅신발’, ‘빙설영웅신발’, ‘7차 임무 달성권’ 등 다양한 육성지원 물품을 함께 제공합니다. 또 기간 내에 680레벨을 달성하면 ‘겨울눈꽃사슴(무제한)’ 탈 것 아이템을 받을 수 있죠.



▲ 재개발 구역의 원주민을 '소탕'하면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

또한, 99레벨부터 1레벨 상승 시 1레벨이 추가로 오르는 ‘바린이 나르샤’ 이벤트, 승급에 필요한 퀘스트의 난도를 대폭 하향하는 ‘속성 승급 이벤트’, 재개발 업데이트 해당 지역에서 특별 임무를 달성하면 ‘물품보관함 확장’, ‘18k 돋보기’, ‘십억경백쿠폰’ 등의 보상이 지급되는 도전일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동시에 준비되었습니다.

넥슨은 오는 1월과 2월에도 '일본 20인 토벌전', 신규 보스 '스사노오'와 '나타', 그리고 차세대 공성전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데요. 새해에는 바람의나라가 '대한민국 최장수 온라인 게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쭉 이어나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리니지2 - '+16 리니지2', 2020년 신년 감사 이벤트까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MMORPG '리니지2'는 최근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엔씨는 리니지2의 16주년을 기념하여 펫 기능을 대폭 업데이트하고, '같이의 가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푸짐한 보상 이벤트를 진행했죠.

가장 먼저, 게임에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16주년 특별 선물' 이벤트가 있습니다. 특별 선물에는 한정판 아이템과 게임을 플레이할 때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 포함되었죠. 해당 선물은 오는 1월 15일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리니지2를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혹은 플레이할 계획이 있는 신규 유저라면 꼭 해당 기간 내에 특별 보상을 수령하시길 바랍니다.

16주년을 기념하여 추가된 이벤트는 특별 선물 뿐만이 아닙니다. 주사위를 굴려 보드게임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아덴 일주' 이벤트, 정해진 시간에만 도전할 수 있는 오만의 탑 이벤트, 1차 전직을 선택한 유저라면 누구나 획득할 수 있으며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아덴의 무기'까지 마련됐죠. 이 이벤트들도 모두 오는 15일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2020년 새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지난 2일까지 엘코인 상점 신년 감사 큐브 이벤트가 진행됐고, 오는 8일까지는 펫 군단 마스터 아팅고의 출현 확률이 대폭 상승할 예정이죠. 아팅고가 소환한 랜덤 펫을 처치하면, 확률적으로 '봉인된 펫 목걸이'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 이어지는 이벤트로 새해 첫 온라인 순위분석에서 4단계 상승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운 '리니지2'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아덴의 무기'는 튜토리얼 완료 후 1차 전직을 선택하면 바로 지급된다



■ 섀도우아레나 - 한국, 러시아 유저 대상으로 4일간 진행된 2차 CBT 성료




펄어비스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액션 배틀 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의 2차 CBT를 진행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된 2차 CBT에는 참여를 원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는 기존 6종의 캐릭터에 전사 고옌, 그리고 궁수인 오로엔까지 2종의 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시즌 최대 점수와 시즌 평균 점수를 반영해 이용자의 순위를 보여주는 랭킹 시스템, 경기 진행 중 용이 나타나 전장 내에 무작위로 불을 뿜는 ‘붉은 용’ 콘텐츠, 그리고 원하는 사람을 초대해 대전할 수 있는 ‘사용자 설정 모드’와 초보 유저들을 위한 ‘연습 모드’도 체험해볼 수 있었죠. 기존에 검은사막의 그림자전장 콘텐츠를 접해보지 않았거나, 배틀로얄 모드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까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이번 CBT의 장점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1월 4일에는 섀도우 아레나 CBT 기념하여 '스트리머 30인 초청전'이 개최되었습니다. 트위치 인벤 방송국 채널을 통해 중계된 이 행사에는 따효니, 갓보기, 강퀴, 윤루트, 스코어, 고스트, 나라카일 등 전 프로 출신의 스트리머를 포함한 약 30여 명의 스트리머가 초청되었습니다. 경기는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개인전과 팀 전 모두 개인에게 킬 상금 10만 원과 라운드 우승 상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죠.

이날 경기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붉은 용' 기능을 활용하여 직접적인 킬 없이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은 물론, 실력 있는 선수들의 캐릭터별 운영법, 콤보 활용법 등이 다양하게 비쳤습니다. 곧 정식 출시될 섀도우 아레나를 잘하고 싶은 유저라면, 미리 보고 참고하기에 유익한 경기였다고 할 수 있죠. 경기 영상은 트위치 다시보기로 언제든 다시 시청할 수 있으니, 혹시 지난 주말에 진행된 경기가 궁금하다면 다시보기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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