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빛강선이 이끄는 '로스트아크' TOP10 재진입

순위분석 | 정수형 기자 | 댓글: 112개 |


▲ 온라인 게임 순위 (12월 14일~12월 20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게이머에게 연말이란,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과 각종 이벤트가 기다리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올해 연말 역시 게임사에서 각종 주요 소식들을 전하면서 게이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던 '메이플스토리'는 NEO 1차 업데이트를 17일에 적용하며, 본격적인 콘텐츠 확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항상 여름, 겨울 방학 시즌을 겨냥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해온 만큼 이번에도 풍부한 분량을 선보이며, 1단계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19일은 '로스트아크'의 '로아온 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개최됐습니다. 2021년에 업데이트될 콘텐츠 로드맵 발표와 Q&A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나무랄 데 없는 깔끔한 진행을 선보이며, 호평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워낙 발표한 정보가 많았기 때문에 행사 시간만 4시간에 달했는데요. 신규 콘텐츠의 기대감 속에서 1단계의 순위가 올라 10위권에 재진입했습니다.

20일은 '던전앤파이터'의 메인 축제인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던페)'이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던페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초로 온라인에서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1차(20일)와 2차(26일) 총 2회에 걸쳐 이뤄지며, 1차에는 여거너 진각성과 캐릭터 밸런스 개편, 여귀검사의 다섯 번째 클래스 등이 공개됐습니다.



■ 로스트아크 - 2021년 로드맵 발표, '로아온 페스티벌'




지난 19일, '로스트아크'의 연말 축제인 '로아온 페스티벌'이 개최됐습니다.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향후 '로스트아크'가 선보일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하고 유저들의 질문을 받아서 답변하는 Q&A로 이뤄졌는데요.

이번 행사는 2021년 콘텐츠 로드맵을 발표하는 한편, 시즌2를 되돌아보고 QnA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전반적인 시스템의 변화를 가져왔던 '로스트아크'의 시즌2는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이와 함께 부정적인 평가도 받은 바 있습니다. 재화 삭제와 순환 콘텐츠의 단순화 등이 있죠. 개발사는 이런 문제점을 쭉 지켜봤으며, 향후 보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신규 콘텐츠는 1월, 감사제에서 선보였던 젠더락 클래스인 '건슬링어'와 남격투가 '스트라이커', 군단장 레이드 등입니다. 성별뿐만 아니라 신규 스킬까지 추가되는 젠더락 클래스와 맵이 바뀌면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되는 군단장 레이드는 발표와 함께 유저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로스트아크' 감사제 이후 두 번째 이뤄진 유저 행사는 이번에도 대호평 속에서 끝났습니다. 대략 3시간 동안 이뤄진 금강선 디렉터의 발표는 게임의 속 속을 치밀하게 꿰뚫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줬으며, Q&A 역시 막힘없이 술술 풀어내면서 유저들의 믿음을 다시 끌어올려 줬습니다.

온라인 게임은 패키지 게임과 달리 오랜 시간 동안 유저들과 호흡을 맞춰가야 합니다. 단순히 게임을 재미있게 개발한 것으로 끝이 아니라 운영을 잘해야 하죠. 운영이 엉망이라면 아무리 게임이 재미있어도 유저들은 등을 돌리기 마련입니다.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맞추기 어렵듯 완벽한 운영은 사실상 불가능하죠. 단지 이 게임이 유저들의 의견을 신경 쓰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만 제대로 보여줘도 대부분의 사람은 이해하고 만족할 수 있습니다.

유저들이 '로스트아크'의 유저 행사에 호평을 보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개발자가 게임의 문제를 알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아주 적나라하게 말해주거든요. 2021년 로드맵 발표와 다양한 연말 이벤트의 기대감으로 '로스트아크'의 순위는 1단계 올라 10위에 올라섰습니다.




■ 메이플스토리 - NEO 1차 업데이트 '시그널'


'메이플스토리'의 대규모 업데이트 'NEO'가 17일 정식 서버에 적용됐습니다. 개발사는 이번 업데이트를 위해 지난 10일, '메이플TV'를 통한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등 큰 노력을 쏟은 바 있습니다.

그만큼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에 변화가 생기며, 향후 콘텐츠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업데이트입니다. NEO는 총 3단계에 나눠서 이뤄지며, 17일에 적용된 첫 번째 업데이트는 '시그널'입니다.

최대 레벨이 300으로 확장되고 250레벨까지 필요한 경험치량이 감소합니다. 이에 따라 최대 데미지와 최대 메소 제한이 사라져 기존 만렙 유저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새로운 신규 지역 '신의 도시, 세르니움'의 등장으로 신규 스토리와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습니다.




레벨 확장은 지난 13년 업데이트 이후 약 7년 만에 이뤄진 건데요. 250레벨도 출시 이후 10년의 세월이 흘러서야 업데이트가 된 것을 생각한다면 이 게임에서 레벨 확장이 가지는 의미가 절대 작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50레벨 확장 당시에도 유저들의 반응은 상당히 호평이었습니다. 성장이 메인 콘텐츠인 RPG에서 레벨 확장은 그 어떤 콘텐츠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이번 레벨 확장은 기존 최대 데미지 제한 해제와 함께 이뤄졌기 때문에 그 체감이 더욱 크죠. 새로운 지역, 한계를 넘어선 데미지는 언제나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기존 만렙 캐릭터를 가진 유저들은 새로운 천장을 향해 맹렬히 달려가고 있으며, 신규/ 복귀 유저들을 위한 테라 버닝 & NEO 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대규모 업데이트의 힘으로 1단계의 순위가 상승, 5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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