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T 끝낸 네오플 '카잔', "액션/아트 호평받아"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23개 |
넥슨과 네오플의 대형 프로젝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최근 FGT(Focus Group Test, 비공개 집중 테스트)를 진행했다. 넥슨은 29일 FGT 성과와 함께 핵심 개발진의 인터뷰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IP인 ‘DNF 유니버스(통칭 DFU)’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PC 및 콘솔 게임이다. 작년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에서 인게임 플레이가 담긴 트레일러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DNF Duel’에 이어 ‘카잔’으로 ‘DNF 유니버스(던전앤파이터 세계관)’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플은 앞서 ‘카잔’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상세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첫 번째 소규모 FGT를 진행했다. ‘카잔’만의 하드코어 액션을 선보이되 ‘던파’ 특유의 조작 쾌감을 높이는 게임성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게임성을 검증하고 완성도를 배가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액션 게임 선호도 및 플레이타임 등 세밀한 기준을 기반으로 사전 선정된 24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신청 경쟁률이 약 40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테스트는 3일간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동안 액션, 전투, 난이도, 아트 등 총 6개 항목이 집중적으로 검증됐다.

테스트 후 진행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에서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부분은 ‘카잔’의 보스전이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압도적인 액션성을 기반으로 한 보스 전투에 대해서 높은 몰입감과, 액션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결과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인포그래픽 자료에 따르면 테스터들은 ‘카잔’의 역동적인 액션과 타격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아트 스타일, 퀄리티 및 디테일, 배경음악, 음향 효과의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 전부 80%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독창적인 그래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넥슨과 네오플은 ‘카잔’을 통해 그간 ‘던파’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목이 집중됐던 대장군 ‘카잔’의 서사를 상세히 풀어내고, 여기에 ‘던파’만의 강렬한 액션성을 접목해 본격적으로 ‘DNF 유니버스’ 확장을 꾀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이번 테스트 후 “연출이 세계관 몰입에 한 몫 한다”, “플레이하면서 점점 더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했다’와 같이 세계관에 대한 기대평이 다수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전투에 대해서도 설문조사를 통해 “플레이 과정에서 ‘던파’ 특유의 액션성이 느껴졌다”, “어려운 난이도의 보스 패턴을 파훼하고 클리어하는 성취감이 강하게 느껴져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플은 이번 FGT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네오플 이준호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카잔’의 플레이 버전에 대한 이용자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참가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완성도를 더욱 높여서 글로벌 이용자분들의 기대치에 걸맞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카잔’ 윤명진 PD(네오플 대표이사)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네오플이 앞으로 ‘던파’ IP를 활용해 풀어낼 이야기의 첫 발걸음이다”며, “강력한 액션성과 도전적인 플레이, 그리고 대장군 ‘카잔’의 서사가 결합된 모습으로 준비 중이니 앞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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