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소설 '레디 플레이어 원' 속편, 한국어판 29일 출간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로도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소설 '레디 플레이어 원'. 그 속편 '레디 플레이어 투'가 국내에 출간됐다.




에이콘출판은 어니스트 클라인의 대표 소설 '레디 플레이어 투'를 29일 국내에 정식 출간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던 어니스트 클라인이 2011년 처음 저술한 작품이다. 2045년을 디스토피아 세계를 기반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등 1980년대 대중문화 속 이스트에그를 가상현실 오아시스에서 찾아내는 퀘스트를 그려낸 작품이다.

윌리 웡카가 숨겨둔 황금 티켓처럼 숨겨진 요소들을 찾아내는 이야기는 2011년 출간 이후 2012년과 2016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꼽혔다. 특히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여러 또한, SF 문학상인 프로메테우스 어워드의 2012년 수상작에 올랐고 주요 평단의 긍정적인 점수를 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2018년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스티븐 스필버그의 동명 영화가 큰 흥행을 거두며 원작의 인기까지 덩달아 높아졌다. 백투더퓨처, 구니스, 닥터후, 반지의 제왕, 몬티파이튼, 스트리트파이터, 건담, 오버워치, 헤일로, 모탈컴뱃, 하프라이프, 포켓몬스터, 건담, 스펀지밥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카메오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기에 훌륭한 시각효과가 더해져 여러 시상식 시각 부문 수상은 물론 현지 평단과 관객의 고른 호평을 끌어냈다.

2020년 출간된 속편 '레디 플레이어 투' 역시 워싱턴 포스트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소설 50편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호평을 이어갔다. 29일 국내에 정식 출간된 소설을 우리말로 옮긴 전정순 역자는 전작에 이어 속편까지 번역을 맡으며 "'전편의 매력은 유지하되 자극의 강도는 높여라'라는 속편의 승부 전략을 따르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고 전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