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 나은 실외 활동을 위하여, 플랜트로닉스 '백비트 핏 3100' 이어폰

리뷰 | 이형민 기자 | 댓글: 2개 |


사진 출처 : NSW Police

기자는 어렸을때 부터 실내, 실외 할 것 없이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것을 즐겨왔다. 등굣길 집을 나설 때 "길에서는 위험하니 이어폰을 꽂지 마라"는 부모님의 잔소리 같은 진심 어린 충고가 아직도 귀에서 맴돈다. 어른이 하지 말라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하지만 위험한걸 알면서도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인 음악을 끊을 수는 없었다.

근본적인 문제인 이어폰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한 지는 얼마 안됐다. 애초에 나는 커널형 이어폰을 써왔던지라 실외에선 당연스레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활동량이 많은 운동을 할 때 이어폰 선은 걸리적거리며 간섭을 일으켰고 움직임이 크면 이어폰은 귀에서 빠지기 십상이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여 출시된 이어폰이 플랜트로닉스 백비트 핏 3100이다. 개방형 이어폰, 와이어리스(완전 무선), 최대 거리 10m 에서도 인식 가능한 블루투스 5.0, 방진 5등급, 방수 7등급인 IP57, 터치버튼, AVRCP, 케이스와 함께 사용 시 최대 15시간 연속 재생 가능 등 실외에서 중요시되는 기능들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플랜트로닉스는 '헤드셋 명가' 답게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9에서 헤드폰 부문 백비트 핏 3100이 혁신상을 받은 바가 있다. 최고의 아웃도어 파트너로서 실외 활동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줄, 백비트 핏 3100을 자세히 알아보자.





  • 제품 제원
  • 제품명(모델명) : 플랜트로닉스 BackBeat FIT 3100
  • 블루투스 버전 : 블루투스 5.0
  • 드라이버 : 13.5mm 오디오 드라이버
  • 사용시간 : 최대 5시간 및 충전 케이스 사용 시 최대 15시간
  • 배터리용량 / 충전시간 : 90mAh / 약 1시간
  • 무게 / 범위 : 11g / 10m
  • 가격 : 143,200원








  • ▲'뛰어난 안정성, 경량, 편안함, 음악과 주변 소리를 안전하게 청취' 라고 적혀있다



    ▲구성품은 설명서, 충전 케이스(5핀 USB포함), 이어폰으로 간단하다



    ▲ 케이스는 충격을 흡수하는 강화 플라스틱이고 겉은 고급 인조가죽 재질이다.



    ▲ 5핀 USB로 케이스 충전이 가능하다






    ▲ 케이스 최대 충전시 10시간동안 이어폰 추가 이용이 가능하다



    ▲ BackBeat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배터리 잔량과



    ▲ '내 이어폰 찾기'를 이용하여 이어폰 찾는데 도움을 준다









    ■ '완전 무선'으로 편리하게!



    ▲ 깊은 한숨을 내 뱉으며, 꽈악 주먹을 쥔다

    음악을 듣고 싶어서, 주머니 속에 넣어둔 이어폰을 꺼냈는데 이게 웬걸, 누가 장난이라도 친 듯 내 이어폰은 항상 칭칭 엉켜져 있다. 이럴 때마다 우리 주머니 속에는 장난기 가득한 이어폰의 요정이 사는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거나 만원인 지하철에서 유선 이어폰은 꽤나 걸리적 거린다. 물체나 사람들과 이어폰 선이 걸리면서 이어폰이 귀에서 빠지는 일은 빈번히 일어나기 일쑤이다. 이런 와중에 줄이 팽팽하게 당겨지거나 이어폰 잭 부분에 충격이 가해진다면 한쪽 이어폰만 들리는 단선 현상은 쉽게 발생한다.

    몇몇 블루투스 이어폰은 넥밴드와 같이 좌, 우측을 연결하는 선이 있지만, 백비트 핏 3100은 완전 무선으로 위와 같은 불상사가 일어날 일이 전혀 없다. 선의 간섭 없이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5.0을 통한 무선 연결은 최대 10m에서도 끊김 없는 음악 청취를 제공 해준다.

    하지만 장점만 있을 수는 없는 법이다. 무선이어폰이 날 때부터 정해진 운명이자 피할 수 없는 숙명은 '충전'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충전을 하지 못한다면 이만큼 불행한 일이 또 있을까. 백비트 핏 3100은 기본 5시간 블루투스를 통하여 청취가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케이스를 이용한 충전을 한다면 최대 15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BackBeat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이어폰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어서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



    ▲ 완전 무선으로 선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



    ■ Always aware™, 실외 활동 시 '사고'를 줄인다



    ▲ 커널형 이어폰으로 게임중 높은 차음성 때문에 경적 울리는 것도 모르고...

    미국 메릴랜드대 의과대학 연구조사에 따르면, 해마다 이어폰을 착용한 보행자 늘어나며 그에 따라 안전사고 또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행자가 이어폰을 듣는 음량에 비례해 자동차 소리나 경적 소리가 들리는 거리는 천차만별이겠지만,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등하굣길, 출퇴근길에 스마트폰을 통하여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동사냥보다 수동으로 플레이할 시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수동 모바일게임이 몇몇 출시되고 있는 지금, 보행 중 모바일게임을 플레이하며 주변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보행자들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백비트 핏 3100은 개방형이라 외부음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는다. 추가로 고급스러운 빨간 색상의 포인트가 들어간 Always aware™ 이어팁이 적용되어 음악을 듣는 도중에도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이며 실외에서도 주위의 위험을 듣고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외부음이 잘 들리는 개방형이라 음질이 자연스럽지 못할 것 같다는 예상과는 달리, 커널형 드라이버에 비해 큰 13.5mm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큰 진동판에서 출력되는 고해상력으로 생생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덕분에 실외, 실내 할 것 없이 일상생활에서 이용하여도 굉장히 깔끔한 음질을 나타냈다. (음질은 사용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란다.)

    간단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때 전방을 주시하며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도 백비트 핏 3100의 장점이다. 예를 들면 핸드폰을 꺼내지 않고도, 드라이버에 탑재된 터치 버튼으로 오디오 멈춤, 이전, 다음 음악 재생, 음량을 조절하거나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터치, 클릭 명령 할당은 BackBeat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다.




    ▲ 조깅중 전화가 걸려 온다해도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가 없다



    ■ 귀에 끼우고, 걸자. 탁월한 착용감



    ▲ Wireless. Expensive. Lost.(출처:tbs)

    사람마다 신체 구조나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귀도 마찬가지다. 기자의 귀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저주'받았다. 커널형 이어폰은 귓속에 욱여넣어 그럭저럭 쓸만했지만, 장시간 착용 시 피로감과 답답함을 느끼고 통증이 찾아오기 십상이었다. 반대로 귀에 걸치는 개방형 이어폰은 조금만 뛰기만 해도 땀이 나고 미끄러져 귀에서 그대로 빠져버렸다. 개방형 이어폰이 쏙 맞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 그지 없었다.

    백비트 핏 3100은 방진과 방수에 대한 보호 등급인 IP(International Protection)에서 각각 5, 7등급을 겸하여 먼지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며, 인체에서 나는 땀에 대한 내성은 물론 15cm에서 1m까지의 수심 침수에도 강함을 인증받았다.

    착용 시 살짝 걸친 듯 한 느낌을 주어서 답답한 걸 싫어하는 사람에겐 안성맞춤인 제품이었다. 행여나 쉽게 빠질까 불안했었지만, 귀 뒷쪽에 걸 수있는 고무 재질의 밴드가 있어서 격렬한 움직임에도 절대 빠질 일이 없었다. 혹시 몰라 락 음악을 들으며 어지간한 이어폰은 전부 떨어져 나가는 헤드뱅잉을 해보았다.



    ▲ 데스메탈을 듣는 인벤 직원 이 모씨(26)에게 백 비트 핏을 건네보았다



    ▲ 혼돈, 파괴, 망각. 무아지경 그 자체였지만 백비트 핏 3100은 끄떡 없었다



    ■ 실외 생활의 만족도를 한 단계 더 높여줄 무선 이어폰




    게임, 음악, 동영상, 전화.. 수많은 기능을 담고 있는 스마트폰은 장소를 불문하고 유용하게 사용되는 물건이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소리'와 '귀'를 직접적으로 연결해주는 이어폰은 없어서는 안 될 기기이다. 플랜트로닉스 백비트 핏 3100은 실내에서는 물론 실외에서 사용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게 특징이다.

    완전 무선에 블루투스 5.0 기능이 도입되어 최대 10m에서도 무선으로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를 이용하여 충전 시 최대 15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플랜트로닉스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Backbeat를 활용하여 배터리 잔량, 이어폰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치 알림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개방형에 Always aware™ 이어팁이 적용되어 주변에서 위험을 알리는 소리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고 드라이버에 탑재된 터치 버튼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귀 뒷쪽에 걸 수 있는 고무 재질의 밴드가 있어 뛰거나, 격렬한 움직임에도 귀에서 빠지지 않는 훌륭한 착용감과 안정성을 보여준다.

    CES 2019 혁신상에 빛나는, 플랜트로닉스 'Backbeat fit 3100'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폰 사운드를 들으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실외 활동을 즐기는데에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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