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게임'으로 랜선 운동회 연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5개 |
민주노총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게임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이 조합원 결속을 위해 게임을 전면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민주노총 관계자는 게임대회에 대해 "방송국 개국을 기념해 이벤트를 열게 됐다"며 "조합원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좀 더 친근하기 다가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게임대회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게임업계의 경우 넥슨 노조, 스마일게이트 노조, 엑스엘게임즈 노조, 웹젠 노조가 민주노총 소속이다.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이용한 단체전과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개인전으로 나뉜다. 종목별 결승전은 오는 4월 30일 민주노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예전같으면 조합원들끼리 체육대회를 하며 친목을 다졌을 텐데, 코로나19로 인해 그럴 수 없게 됐다"며 "이번 게임대회는 일종의 랜선 운동회와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기고 지는 것보다 서로 인사하고 연대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선전홍보부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저의 가장 큰 고민은 노동자들의 소식을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까'였다"며 "방송국 개국이 멋진 해법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롤 단체전 서폿이 필요한 팀은 연락을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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