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에 힘주는 페이스북, "올해 놀라운 소식 발표할 것"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페이스북이 VR 게임 개발사 산자루게임즈를 인수했다고 현지시각 25일 발표했다. 산자루게임즈는 2007년 설립된 게임사다. 초기 산자루게임즈는 '슬라이쿠퍼' 시리즈를 개발했고, 최근에는 VR 게임 및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산자루게임즈가 출시한 VR 게임은 'VR 스포츠 챌린지', '마블 파워스 유나이티드', '아스가르드 래드' 등이다. 게임들은 모두 페이스북의 VR 플랫폼 오큘러스를 지원한다.

페이스북 측은 "VR 게임 개발의 개척자인 산자루게임즈와 오큘러스 팀은 이미 많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며 "산자루게임즈는 페이스북의 최신 VR 기술을 통해 앞으로 실감 나고 독창적인 VR 콘텐츠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산자루게임즈가 앞으로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 밝혔다. 페이스북 측은 "산자루게임즈만의 문화를 앞으로도 존중할 것이며 페이스북과 오큘러스 팀은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페이스북 측은 산자루게임즈과 선보일 게임에 대해서는 현재 발표할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페이스북은 앞으로도 VR 게임사 인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페이스북은 '비트세이버' 개발사를 2019년 11월 인수한 바 있다. 페이스북 측은 "우리는 VR 대중화를 가속하는 여러 방법을 찾고 있으며 2020년은 VR 게임 출시에 있어 놀라운 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페이스북 측은 "산자루게임즈 인수는 페이스북이 올해 발표할 놀라운 VR 소식 중 하나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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