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공개] 영능 카운터 될까? 하스스톤 용의 강림 신규 "용접하는 파괴공작원"

게임뉴스 | 김경범 기자 | 댓글: 25개 |




카드명 : 용접하는 파괴공작원(Blowtorch Saboteur)

직업 : 공용
등급 : 특급
종류 : 하수인
마나 : 3
능력치 : 3/4

효과 - 전투의 함성 : 상대편의 다음 영웅 능력의 비용이 (3)이 됩니다.



하스스톤 용의 강림 확장팩의 인벤 독점 공개 카드는 공용 하수인인 "용접하는 파괴공작원"입니다.

3마나 3/4 능력치는 바닐라 능력치로는 보통인 수준입니다. 보통 이 능력치를 가진 3마나 하수인은 자신과 아군 모두 효과를 보는 전투의 함성을 가지고 있거나, 포텐셜은 있지만 한 턴을 생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3마나 3/3 능력치 하수인보다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 3마나 3/4 전투의 함성 하수인 대부분은 "어정쩡함"이 특징


용접하는 파괴공작원 역시 카드가 가지고 있는 효과 자체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영웅 능력의 사용을 방해한다는 점에서 대 마상시합에 등장했던 "파괴공작원(Saboteur)"이나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 나온 "정신파괴자(Mindbreaker)"와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효과가 영웅 능력의 비용을 증가시키거나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비용으로 고정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고정되는 비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웅 능력은 2의 마나를 사용하는데, 용접하는 파괴공작원의 효과는 상대의 다음 영웅 능력 비용을 3으로 고정시킵니다. 실질적으로는 상대가 사용하는 영웅 능력의 비용을 +1 하는 것이기에 다음 턴 상대 영웅 능력 비용을 +5 해서 거의 못쓰게 만드는 파괴공작원에 비해 약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 상대 영웅 능력을 거의 봉인해버리는 기존의 방해 카드들


물론 용접하는 파괴공작원만이 갖는 장점도 있습니다. 파괴공작원의 효과는 다음 턴 한번에만 작용하고, 정신파괴자는 하수인이 파괴되면 영웅 능력 사용 불가가 해제되지만 용접하는 파괴공작원의 효과는 "상대가 영웅 능력을 한 번 사용하기 전까지는 계속 유지"되는 형태라는 것입니다.

용접하는 파괴공작원을 초반에 사용하면 상대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영웅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추가 마나 지불이 강제됩니다. 물론 이 비용이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정도의 효과는 아닙니다. 하지만 퀘스트 완료하고서 매 턴 영웅 능력을 사용해 이득을 봐야 하는 주술사나 마법사에겐 늘어난 마나 소비가 제법 귀찮은 요소가 될 것이고, 용의 강림에 추가되는 갈라크론드의 강력한 영웅 능력 활용에도 어느 정도 방해를 할 수 있습니다.


■ 용접하는 파괴공작원 플레이 화면



대 마상시합에서 유사한 효과 트리거를 가지고 있던 "검술 지도자"가 마나 대비 낮은 능력치로 버림 받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용접하는 파괴공작원은 스탯 자체는 무난하고 특별한 페널티도 없다는 점에서 활용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갈수록 인플레를 더해가는 카드들 속에서 이 카드가 채택될 수 있을 것인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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