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차기작, 올해 2종 출시"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7개 |



넷마블은 2019년 실적발표를 위한 컨퍼런스 콜을 13일 진행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올해 세븐나이츠 신작 2종과 새로운 마블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국내에 먼저 출시된 '일곱개의대죄'와 '블소 레볼루션'은 올해 글로벌 출시돼 넷마블의 매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 일 시: 2020년 2월 13일(목) 16:00
  • 참 석: 권영식 대표, 이승원 대표, 백영훈 부사장, 최찬석 투자전략실장
  • 내 용: 2019년 실적발표 및 질의응답


  • ■ 넷마블 2019년 실적 요약



    ▲ 2019년 4분기 실적(1)

    넷마블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한 5,518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502억 원이다. 최찬석 실장은 "2019년 4분기에 출시한 신작의 제한적 성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 2019년 4분기 실적(2)

    넷마블은 2019년 4분기에 63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103억 원 손실이 났다. 최찬석 실장은 "외화환산손실 274억 원과 투자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손실 250억 원이 반영된 일회성 영업 외 손실이다"라고 설명했다.



    ▲ 2019년 4분기 해외 매출 비중

    넷마블의 2019년 4분기 해외 매출은 3,991억 원으로 비중이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0%, 한국 28%, 일본 15%, 유럽 11%, 동남아 9%, 기타 7% 순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넷마블 해외 매출은 2016년 7,573억 원, 2017년 1조 3,181억 원, 2018년 1조 4,117억 원에 이어 2019년에 전체 매출의 67%에 달하는 1조 4,494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 게임 포트폴리오

    넷마블의 2019년 4분기 장르별 매출은 RPG 39%, MMORPG 25%, 캐주얼 25%, 기타 11%이다. 게임 별로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 17%, '리니지2 레볼루션' 13%, '일곱개의대죄' 9% 순으로 나타났다.



    ▲ 주요 비용 구조

    넷마블은 2019년 4분기에 영업비용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5,016억 원을 썼다. 같은 기간 인건비는 전년 대비 10.3% 늘어난 1,221억 원이다. 마케팅비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739억 원이다.



    ▲ 2020년 상반기 주요 라인업

    넷마블은 오는 3월 3일 '일곱개의대죄'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 이어 3월 중 'A3'를 국내에 선보인다.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은 4월에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은 올해 상반기 내에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 질의응답


    - NTP는 언제 쯤으로 계획하고 있나?
    NTP는 2분기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문제가 있어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 출시 예정작품에 대한 내부 기대치는 어떤가?
    '일곱개의대죄'는 이미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출시에 앞서 서구권에서 생각보다 많은 사전예약자를 받았다. 글로벌 시장에 큰 기대를 갖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블소 레볼루션'은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2분기 초에 출시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시리즈는 닌텐도 스위치, 넘버링 차기작(2), 레볼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작품마다 개발 진척이 달라 구체적인 일정을 답하기 어렵다. 올해 내에 2종 출시를 예상한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은 상반기 출시를 예상하고 준비 중이다.


    - 웅진코웨이(현재 코웨이)를 인수하고 남은 현금과 현금성자산을 어느 정도인가?
    넷마블 그룹 전체 투자자산과 현금을 다 합치면 2.5조 원 이상 유동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 인력충원 계획과 마케팅비 계획은 어떻게 되나?
    기존 인건비는 상승요인들이 어느 정도 다 해소 됐다고 판단한다. 이후 인력수급은 보수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마케팅비는 매출과 연동되는 게 상당한데, 2019년 대비 올해 마케팅 비중이 높아질 건 예상하지 않는다.


    -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에 대한 소개와 내부 기대치가 어느 정도인가?
    유저가 가문 세력을 형성해 전 세계 다른 유저를 상대로 실시간 대전하는 형태의 게임이다. 기존 마블 게임 대비 협력성이 강조됐다. 기대수준은 마블 시리즈가 넷마블 대표 타이틀인 것처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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