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펑 1.2 패치에선 경찰이 축지법 안 쓴다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50개 |



CDPR은 오늘(20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의 1.2 패치의 주안점을 브리핑했다. 나이트시티의 N54 뉴스 특보 형식으로 올라온 이번 패치 브리핑은 각종 버그 및 유저들이 불만사항으로 지적했던 여러 피드백에 대해서 언급됐다.

우선 1.2 패치에서는 NPC가 갑자기 등 뒤에서 소환되는 현상을 수정하고, V가 범죄를 저지른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조금 더 긴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이 현장을 빠르게 파악하고 V를 쫓는다는 설정에 설득력을 부여하고자 정찰 드론도 새로 추가된다.


운전 관련 피드백도 반영된다. 개발진은 PC 및 프레임이 낮은 플랫폼에서 방향 전환시 자신이 의도한 것보다 급격히 바뀌는 현상이 발견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옵션에 방향 조절 감도 슬라이더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감도를 조절하면 최대 회전 반경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방향이 휙 바뀌는 현상을 줄여나갈 수 있다.


또한 낮은 프레임에서 차량 조작이 들쭉날쭉해지는 현상을 수정, 20~60 프레임 이상까지 차량 방향 전환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아처 헬라 등 급격히 방향이 전환되는 차량들이 1.2패치에서 전면 수정될 계획이다.


아울러 이동 수단이 뒤집어지거나 끼일 때 탈출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전에는 이동 수단이 장애물에 걸리면 가속 버튼을 눌러도 어느 곳으로도 못 움직이는 일이 많았지만, 1.2패치 이후부터는 가속 버튼을 누르고 전후좌우로 흔들면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변경된다.

1.2패치에는 이동 키를 두 번 눌러 회피하는 기능에 On/Off가 생기면서 유저가 의도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회피가 발동하는 해프닝이 사라질 예정이다. 해당 기능을 꺼도 앉는 버튼을 두 번 눌러 회피하는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이동 키의 바인딩을 한 차례 개선해 유저가 의도한 대로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게끔 개선된다. 개발진은 그외에 나머지 키 바인딩 문제도 향후 패치를 통해서 개선을 약속했다.

사이버펑크 2077의 1.2패치는 3월 중순 중으로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2패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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