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6월, 크로니클3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성전 열린다"

게임뉴스 | 박광석,양영석 기자 | 댓글: 35개 |



엔씨소프트는 금일(28일), 리니지2M의 미디어 간담회 ‘더 넥스트 크로니클’을 개최했다.

엔씨소프트가 진행하는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는 매번 대규모 업데이트가 추가될 때마다 진행되어 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치뤄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9일에 추가되는 ‘크로니클2. 베오라의 유적’ 상세 내용들은 물론, 오는 6월에 업데이트될 예정인 '크로니클3'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루어졌다.


  • 일 시: 2020년 4월 28일(화) 오후 14:00
  • 참가자: 엔씨소프트 백승욱 개발총괄, 김남준 개발 PD, 소인섭 사업실장
  • 발표내용: 리니지2M 크로니클2, 크로니클3 소개, Q&A


  • 백승욱 개발 총괄, "리니지2M, 2020년의 세 가지 약속 지킬 것"



    ▲ 리니지2M 백승욱 개발 실장

    간담회의 첫 순서로 리니지2M의 개발총괄 백승욱 실장이 자리에 올라 지난 1차 업데이트 설명회에서 이야기했던 세 가지 약속이 어떻게 지켜져왔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는 PC 그래픽 독자 노선 채택이다. 리니지2M은 기존의 모바일과 PC 사이에서 공유되는 기술을 넘어서서, PC 전용의 에셋을 제작하여 PC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4K를 넘어 8K까지 지원하며, 144hz의 고주사율 지원을 통해 현존 최상의 시너지를 지원한다.




    또한 29일부터는 '퍼플온' 앱을 활용하여 모든 디바이스에서 리니지2M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퍼플 플랫폼의 새로운 기능인 퍼플온은 퍼플이 설치된 모든 기기에서 리니지2M을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스트리밍은 물론, 여러 게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 퍼플에서 PC 퍼플의 리니지M을 원격으로 실행하거나, 캐릭터가 갑자기 공격받는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별도의 알림 기능도 탑재됐다.




    다음으로 두 번째 약속이었던 크로니클2와 크로니클3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크로니클2의 핵심 콘텐츠인 베오라의 유적은 월드 내의 모든 유저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전장이며, 크로니클3 '국가의 시대'에서는 리니지2M 최초의 공성전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백승욱 총괄은 수 많은 클래스와 계열의 조합이 어우러지는 것이 리니지2 IP의 완성이라면,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전투 방식을 보여주는 것이 리니지2M의 도전정신이라며 세 번째 약속인 신규 클래스에 대해 소개했다.

    리니지2M의 신규 콘텐츠는 단순히 원작 클래스를 재현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전투 스타일을 완전히 흔들 수 있을만한, 리니지2M만의 완벽한 리메이크 클래스가 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가 될 신규 클래스는 리니지 IP 최초로 단일, 광역을 오가는 전투 클래스로, 여성 드워프 종족의 창을 활용하는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남준 PD, "신규 크로니클, 모든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 리니지2M 김남준 개발 PD

    두 번째 순서로 리니지2M 개발실의 김남준 개발 PD가 무대에 올라 29일과 오는 6월에 업데이트될 예정인 크로니클2와 크로니클3에 대한 상세 소개를 이어나갔다.

    먼저 29일에 추가되는 '베오라의 유적'은 1에서 10까지 총 열게 서버의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월드 서버 콘텐츠로, 본인들의 혈맹과 서버가 전체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예정이다. 베오라의 유적은 총 5개 지역으로 이루어지며, 각 지형마다 레벨 대와 속성이 전부 달라 모든 유저들이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게 꾸며졌다.

    각각의 독특한 지역 구조로 인해 지역별로 다른 전략이 요구되며, 유적 중앙에 있는 '셀리호든의 봉인터'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쟁이 예상된다. 셀리호든의 봉인터에서는 베오라의 유적의 최종 보스인 셀리호든이 등장하는데, 이를 처치하면 모든 월드에 알림이 전달되어 혈맹과 서버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셀리호든 토벌은 두 개의 페이즈로 나누어 지는데, 두 번째 페이즈에서는 전장 전체를 화염으로 덮는 공격을 시전하므로, 혈맹원들이 전멸하기 전에 빠르게 공략해야만 하는 타임어택 요소가 반영됐다. 셀리호든을 처치한 혈맹의 구성원들은 베오라의 유적을 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직접 처치에 기여한 혈맹원들에게는 전설 등급의 장비와 레시피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6월에 추가될 예정인 '크로니클3, 풍요의 시대'는 리니지2M의 완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콘텐츠다. 아덴제국 최고의 영지인 아덴 영지는 최상위권 유저들은 물론, 일반 유저들에게도 빠른 레벨업과 시원한 사냥의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몰이사냥에 특화됐다.

    첫 번째 필드인 '거울의 숲'은 일부 몬스터들이 자기복제를 통해 증식하는 최고의 레벨업 사냥터다. 복제된 몬스터 또한 일반 몬스터처럼 경험치와 보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냥을 위해서는 몰이 사냥이 필수적이다.




    두 번째 신규 필드인 '화염의 늪'은 아덴 영지 내에 위치한 최고 레벨의 사냥터로, 다이너시티 시리즈 등 새로운 전설 등급 아이템이 배치될 예정이다. 김남준 개발 PD는 화염의 늪에서 고레벨 유저들이 파밍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여 소개했다.




    신규 던전도 추가된다. '거인의 동굴'은 성장에 목마른 유저들이 찾게 될 '제2의 크루마탑'이라 할 수 있는 던전으로, 그동안 소외당하였던 거인 시리즈와 고대 거인의 비밀이 일부 밝혀지게 될 예정이다.




    이어서 리니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사냥터인 '오만의 탑'이 소개됐다. 오만의 탑은 리니지의 엔드 콘텐츠라고 부를 수 있는 콘텐츠인만큼, 리니지2M 개발진들도 공을 들여 작업 중인 사냥터다. 일반적인 던전들과 다르게 월드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며, RVR의 진형전과 비슷한 쟁의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는 '경쟁형 사냥터' 컨셉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오만의 탑 정상에는 최강의 보스라 할 수 있는 '바이움'이 등장하며, 이를 토벌하기 위해서는 여러 서버의 유저들이 힘을 모아야만 한다. 바이움 정발에 성공한 유저들에게는 신화적인 힘을 제공하는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크로니클3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콘텐츠는 '공성전'이다. 김남준 개발 PD는 유저들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공성전인 만큼 최고의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추후 혈맹 스킬과 와이번까지 공성전과 관련된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해나갈 것이라 말하며 자신의 발표를 마무리했다.

    김남준 개발 PD의 발표 이후 소인섭 사업실장이 무대에 올라 크로니클2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될 특별 혜택과 이벤트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새로운 크로니클 반지가 추가된다. 새로운 크로니클 반지는 기존의 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와 함께 더욱 강력해지는 옵션을 제공하며, 29일 이후 게임에 접속한 모든 유저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신규, 복귀 유저들의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한 레벨 달성 혜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10레벨부터 55레벨까지, 레벨이 높아질수록 더욱 큰 보상이 담긴 '쾌속 성장 상자'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끝으로 2차 서버 이전과 TJ 얼리 버드 쿠폰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2차 서버 이전은 1차 때보다 더 다양한 혜택을 담아 오는 5월 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TJ 얼리 버드 쿠폰은 총 두종으로, 과거 합성했던 도전 이력에 따라 최대 전설 클래스, 혹은 전설 아가시온을 획득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리니지2M 질의응답




    간담회의 마지막 순서로 김남준 개발 PD가 다시 무대에 올라 미리 준비된 질문들에 대해 답하는 짧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날 준비된 질문은 총 6개다.


    Q. 월드 서버 등장과 함께 혈맹에서 달라지는 점이 있나?

    - 더 많은 혈맹원들이 견고하게 뭉칠 수 있도록 동맹 채팅은 물론, 연맹 채팅 업데이트를 통해 더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것이다.


    Q. 베오라의 유적도 결국 최상위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가 될 것처럼 보인다. 라이트 유저도 영웅템을 먹고 싶다.

    - 최상위권 유저들과 일반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구분되었다. 최상위권 유저들은 보스 쟁취를 목표로, 그리고 다른 유저들은 베오라의 유적에서 사냥하는 것 자체로 기존과는 다른 엄청난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누구나 영웅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Q. 일부 서버의 경우 압도적인 힘차이로 구도가 고착화되는 경우가 많다. 고착화된 구도를 해소할 방안이 있나?

    - 도전적으로 전투 밸런스를 조정하고 클래스 케어를 진행할 것이다. 약자가 강자에게 대응 가능한 전투 환경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


    Q.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가 제재되는 양보다 훨씬 많다.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가?

    -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유저들은 물론 개발자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하는 심각한 문제다. 기존 계정 제재와는 다른 메인 보드 밴 등 훨씬 더 강력한 제재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제재안을 도입하면 더 완화될 것이라 믿는다.


    Q. 전설 등급 클래스나 아이템 등이 풀리는 속도가 빠른 편이다. 신화 등급도 머지않아 나올 예정인가?

    - 신화 등급은 콘텐츠 보상으로부터 출발할 예정이다. 오만의 탑의 최종 보스인 바이움 최초 보상 등 다양한 형태의 인게임 콘텐츠로부터 공급할 것이다.


    Q. 게임을 하다 보면 혈맹이라는 큰 단체에 속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소규모 인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계획 중인지 궁금하다.

    - 소규모 인원이 함께했을 때 더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파티형 던전을 기획 중이다. 환경과 상황에 따라 스펙을 초월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 리니지2M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 '더 넥스트 크로니클'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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