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DK'가 "차세대 RTS"로 돌아온다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13개 |
2021년 데이비드 킴을 비롯해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 워해머40,000: 던 오브 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등 다수의 RTS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꾸려진 언캡드 게임즈(Uncapped Games). 스튜디오 발족 이후 약 3년 만에 그들의 신작 RTS 공개가 예고됐다.


언캡드 게임즈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공개, 신작 개발에 대한 방향성과 함께 기본 개념을 유저들에게 공개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2의 디자이너 스테판 하인즈, 블리자드에서 다수 게임의 온라인 엔지니어를 맡았던 마이클 스카칼 등 RTS 개발 이력이 풍부한 개발자들이 다수 등장해 회사에 게임에 관해 소개했다.

국내 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은 단연 게임 디렉터인 데이비드 킴이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던 오브 워 소울스톰 등의 게임 밸런스를 담당했던 그는 블리자드로 옮겨 차기 RTS 스타크래프트2의 밸런스를 담당했다. 자유의 날개를 시작으로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 등을 거치며 게임 디자인 및 멀티플레이 디자인너로 게임 밸런싱 작업을 맡았다.

이후에는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던 변경 이전의 디아블로4 팀에서 시스템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블리자드를 떠난 그는 2021년에는 언캡드 게임즈 합류를 알렸다. 언캡드 게임즈는 텐센트 자본을 업고 설립됐다.

데이비드 킴이 밝힌 신작은 RTS 특유의 메카닉은 존재하지만, 그보다 더 핵심인 전략에 집중하는 타이틀이다. 메카닉에 의존해 빠르게 무언가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관적이면서도 빠르게 RTS의 재미를 느끼는 데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전투를 지휘하는 데 집중하고 상황에 맞는 전략적 결정이 더 중요한 게임으로 그려진다.




언캡드 게임즈는 공개할 신작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지칭하며 전략 장르 재정의를 자신했다. 실제로 공개된 첫 다큐멘터리 제목 역시 이러한 기치에 맞게 'A Paradigm Shift for the RTS Genre(RTS 장르의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이름 붙였다.

또한, 기존 RTS 팬들이 가장 즐길 게임인 것은 분명하지만, MOBA나 기타 전략 게임 팬들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략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차세대 RTS를 언급한 언캡드 게임즈의 미공개 신작 상세 정보는 오는 6월 서머 게임 페스트를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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