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99달러 차세대 콘솔 Xbox Series S 함께 공개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6개 |
디스크 없는 Xbox 엔트리 모델은 차세대 게임 시장 경쟁 판도를 바꿀까? 미국의 독립 미디어 단체 BWW 미디어 그룹의 편집장 브래드 샘즈(Brad Sams)가 8일 베일에 가려진 또 다른 차세대 게임기, Xbox 시리즈 S(Xbox Series S, XSS)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 브래드 샘즈가 공개한 Xbox 시리즈 S 디자인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XSS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한 그는 해당 콘솔이 오는 연말 29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며 별다른 디스크 투입구가 없어 드라이브가 없는 풀 디지털 콘솔일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해당 모델이 MS의 프로젝트 록허트(Lockhart)라고 덧붙였다.

앞서 MS는 프로젝트 스칼렛(Scarlett)과 록허트, 2개의 차세대 기종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칼렛은 이미 MS가 Xbox 시리즈 X(XSX)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공개된 이미지 내 XSS는 정식 공개된 XSX와 달리 흰색 외관에 컨트롤러 두께에 가까울 정도로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XSX의 상단 배기구와 유사한 배기판이 원형으로 전면에 자리잡아 작은 스피커를 연상케 한다.

해당 콘솔의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세대 콘솔인 Xbox One X와 Xbox One S처럼 보급형 엔트리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이미지 유출 후 후속 영상과 발언도 샘즈의 주장을 거들었다. 우선 트위터를 통해 XSX와 XSS를 비교하는 동영상이 SNS를 통해 유출되었다. 해당 영상은 실제 기기의 디자인은 물론 나레이션이 덧붙여져 프로모션 영상의 일부로 추측된다.



▲ SNS를 통해 공개된 XSX와 XSS 비교 영상

아시아 게임 시장 전문 분석 업체 니코 파트너스의 선임 애널리스트이자 다수의 업계 정보를 발 빠르게 전한 바 있는 다니엘 아마드(Daniel Ahmad)는 샘즈와 추가로 공개된 영상 속 해당 디자인은 사실이며 실제로 이렇게 작다고 덧붙였다. 단, 299달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XSX과 XSS의 기기 성능 차이는 전세대 콘솔인 Xbox One X와 Xbox One S의 차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드라이브 없는 Xbox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MS는 지난해 드라이브 없이 오직 다운로드로 게임을 구매하는 게임 콘솔 Xbox One S 올-디지털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출시 당시 1TB 모델만 출시된 올-디지털 에디션은 가격은 기존 디스크 포함 버전인 Xbox One S의 1TB 모델과 비교해 100달러 저렴한 249달러에 판매됐다.

MS는 이미 자체 스토어와 함께 구독형 게임 서비스인 Xbox 게임 패스를 비롯해 실물 구매 없이 디지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렴한 디지털 전용 콘솔과 고사양 XSX로 차세대 게임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도 추측할 수 있다.


XSX는 오는 연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단, XSS가 299달러에 출시된다면 499달러, 혹은 599달러 선에서 출시되리라 예상할 수 있다.

(16:30 추가) MS가 8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XSX를 공식 발표했다. MS는 앞서 공개된 299달러를 실제 가격으로 소개했으며 '차세대 퍼포먼스를 담은 가장 작은 Xbox'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한편 상세 출시일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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