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닌자 거북이' 게임이 이 정도는 돼야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10개 |

원작의 고전 벨트 스크롤 빗뎀업 분위기를 100% 살린 네 마리 닌자 거북이들이 돌아온다.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4, 윈드 재머2 등 다양한 레트로 복각 게임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에뮤닷은 10일 트리뷰트 게임즈가 개발한 닌자 거북이 IP 신작, '닌자 거북이: 슈레더의 복수(Teenage Mutant Ninja Turtles: Shredder's Revenge, 이하 TMNT)'를 공개했다.

TMNT는 칼과 봉, 쌍차, 쌍절곤을 든 닌자 거북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로, 미켈란젤로를 주역으로 고전적인 벨트 스크롤 게임 플레이와 픽셀 아트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개발 초점을 1987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거북이 특공대(Teenage Mutant Ninja Turtles)의 유머와 모험을 그대로 되살리는데 두며 시리즈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실제로 개발진은 인게임 내 원작 캐릭터성을 담아내기 위해 닌자 거북이마다 달리기 모션을 다르게 구현하는 등 작은 부분에서의 디테일에도 집중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짤막한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통해 주역 닌자 거북이 외에도 스승 스플린터나 에이프릴 오닐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닌자거북이의 숙적이자 악역 그룹 풋 클랜의 수장 슈레더를 비롯해 그의 왼팔과 오른팔 역할을 하는 비밥과 록스테디. 그리고 뇌만 떠다니는 크랭의 강력한 이동 요새 테크노드롬의 위용도 등장해 다양한 보스전을 예상케 했다.

게임은 비밥과 록스테디가 슈레더의 지령 아래 에이프릴의 방송국 채널6를 덮치는 장면을 시작으로 맨해튼과 코니아일랜드의 건물 옥상, 도심 하수구 등 다양한 공간을 오가며 진행될 예정이다.










1984년 미국 코믹북을 통해 처음 선보인 닌자 거북이는 데어데블, X맨 뉴 뮤턴트, 프랭크 밀러의 로닌 등 당대 인기 있는 만화들을 유쾌하게 패러디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통해 전국, 나아가 전 세계로 이름을 알린 닌자 거북이는 패미컴과 아케이드 게임으로 게임 팬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2009년 닌자 거북이: 아케이드 어택을 시작으로 아웃 오브더 섀도우, 뮤턴트 인 맨해튼 등이 연이어 끔찍한 결과물을 선보이며 IP 신작의 개발은 요원해 보였다. 다만, DC 코믹스 기반 격투 게임 '인저스티스2'의 게스트 합류가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며 건재한 인기를 확인하기도 했다.

최대 4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하는 TMNT는 PC와 콘솔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PC의 경우 스팀을 통한 서비스가 확정됐지만, 어떤 플랫폼의 콘솔에서 플레이할 수 있을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닷에뮤는 가까운 시일 내 게임의 출시일과 플랫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