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새 VR로 오큘러스에 맞불 놓을까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2개 |
HTC가 독립형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로 시장 점유율을 넓히는 페이스북에 대항마를 꺼낼까? HTC가 5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자사의 쇼케이스 VIVECON을 진행한다.




HTC VIVE(바이브)는 현지시각으로 1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VIVECON의 진행을 공식 발표했다. 행사의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HTC가 지난해 VR 아바타를 통해 펼쳐진 완전한 VR 형식의 가상 이벤트 V²EC(Virtual Vive Ecosystem Conference)를 진행한바 있는 만큼 이번 행사 역시 온라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대되는 부분은 새로운 VR 헤드셋의 공개다. 앞선 3월 HTC는 더 긴 배터리 수명과 적은 무게를 자랑하는 새로운 트래커와 입술과 턱, 치아 등 얼굴 움직임을 추적하는 페이셜 트래커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4월에는 새로운 VR 헤드셋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제 액세서리가 나왔으니 본론으로 들어가자'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HTC는 이를 통해 새로운 액세서리가 호환되는 VR 헤드셋 출시를 기대케 했다.




독립형 시장은 물론 PC VR 게임 시장까지 주무르는 오큘러스 퀘스트2에 대항할 무선 헤드셋의 출시도 관심사다. HTC는 오큘러스 퀘스트 이용층을 타깃으로 한 독립형 VR HTC 바이브 포커스 플러스를 출시했으나 이후 출시된 오큘러스 퀘스트2가 2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며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

이후 HTC는 VR 게이밍에 초점을 맞춘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와 아이 트래킹 기술이 적용된 바이브 프로 아이 등 고성능 상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편 HTC는 공식 블로그에 'VR 헤드셋?'이라는 제목과 함께 천에 가려진 기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스트랩과 렌즈 부분의 모습이 드러난 해당 제품은 오는 VIVECON에서 공개될 신형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TC가 과연 얼마나 새로운 VR 헤드셋을 발표할까? VIVECON은 5월 11일과 12일 진행되며 상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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