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스위치로 나올까? 공식 케이스 아마존 등록 후 삭제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30개 |



'오버워치'가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될까? 27일 미국의 전자 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에 '오버워치' 테마의 닌텐도 스위치 케이스가 공개됐다 사라졌다.

아마존에는 이미 몇몇 '오버워치' 케이스가 있지만, 이번 상품이 게임의 이식 가능성에 불을 붙인 건 케이스의 제조사로 보이는 파워A(PowerA)에 있다. 파워A는 닌텐도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플레이스테이션, 애플, 디즈니, 액티비전, 유비소프트 등 다양한 퍼블리셔 및 개발사와 계약을 맺고 다양한 공식 라이선스 제품을 제작하는 회사로 알려져있다.

파워A는 이미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디아블로 각인이 그려진 공식 스위치 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젤다, 마리오 등 닌텐도 공식 상품들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오버워치' 케이스의 경우 상품 내에 게임 로고가 그려진 라벨과 함께 "닌텐도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제품"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스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오버워치' 로고의 색상인 검정과 노랑을 기본색으로 하여 제작됐다. 또한, 케이스 내부는 닌텐도 스위치의 액정부를 보호할 덮개는 총 10개의 스위치 게임팩이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조이콘 그립 등 다양한 보조 액세서리를 넣을 공간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케이스의 지퍼는 조이콘 모양으로 제작되어 디테일을 더했다.




'오버워치'의 닌텐도 이식은 여러 해외 매체와 소식통을 통해 그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지난해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의 이식 발표 시 '오버워치'의 스위치 이식 자체는 부정했지만, 게임 포팅이 '실현 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버워치'의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지난 블리즈컨 당시 "플랫폼 이식은 어려운 일이지만 '오버워치'가 더 많은 플레이어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라며 더 많은 플랫폼 이식 및 개발 가능성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2018년 '디아블로3'를 스위치로 이식, 출시했다. 게임은 해상도 및 일부 그래픽 품질 저하가 있지만, 시즌과 패치 등 기존 게임 플레이를 고스란히 옮겼다.

그간 파워A는 게임이 실제 출시된 적 없는 플랫폼 상품을 출시하지 않았다. 과연 '오버워치' 스위치 케이스는 이식의 신호탄이 될까, 아니면 단순한 해프닝에 그칠까. 블리자드 측은 해당 사항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에 게임 팬들의 시선은 닌텐도 다이렉트와 오는 11월 1일 열리는 블리즈컨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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