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7 롤드컵 대진 확정, 조 추첨에 가장 웃은 팀은 TSM?

게임뉴스 | 김경범 기자 | 댓글: 126개 |
9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조 배정이 완료되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12일(화) 저녁 9시부터 진행된 조추첨식을 통해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는 12개 팀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진행할 12개 팀의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일단 지난 해 우승팀인 SKT T1은 EDG와 ahq가 있는 A조에 속하게 되었다. 2015년과 2016년 롤드컵 우승 및 2017년 MSI까지 우승하면서 3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SKT이지만 리프트 라이벌즈와 서머 스플릿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은 사실이기에 과거 MSI에서 SKT에게 고배를 안겨준 EDG가 일격을 날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머 스플릿에서 SKT를 격파하며 신예와 베테랑의 조화를 보이고 있는 롱주 게이밍은 B조에서 임모탈스와 기가바이트 마린즈를 상대하게 된다. TSM의 더블리프트(Doublelift)와 Fnatic의 소아즈(sOAZ), EDG의 클리어러브(Clearlove), 그리고 C9의 스니키(Sneaky)와 함께 총 5회의 롤드컵 진출 기록을 가진 프레이(PraY)가 활약할 것인가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이외에 시드 3위이지만 그동안 롤드컵에서 한국이 거둔 성적 덕분에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면제된 삼성 갤럭시는 G2, RNG과 C조에 묶였으며, 유일하게 LCK 지역이 포함되지 않은 D조는 플래쉬 울브즈, 미스핏츠, TSM이 한 조를 이뤄 다소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 그룹스테이지 조 편성
(출처 : OGN)


그룹 스테이지 조 배정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부분은 신설된 플레이-인 스테이지 대진이다. 16개 팀이 참가했던 2016년과 비교해 24개 팀으로 참가 규모가 늘어나면서 그룹 스테이지 전에 예선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추가되었는데, 23일부터 2개의 라운드에 걸쳐 그룹 스테이지의 각 조별 마지막 자리를 차지할 4개 팀을 가리게 된다.

A조에서는 WE, 갬빗 게이밍, 라이언 게이밍이, B조는 Cloud9, Team One Esports, 다이어 울브즈, C조는 프나틱, 영 제네레이션,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 그리고 D조는 홍콩 애티튜드, 1907 페네르바체, 램페이지가 각각 배정되었다. 1라운드에서는 각 조에 속한 3개 팀이 단판제로 서로 2번씩 겨루며 상위 2개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에 진출한 팀은 무작위 4개 조로 나뉘어 1라운드 1위와 2위가 겨루게 되며, 5전 3선승 경기에서 승리한 한 팀은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다.




▲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편성
(출처 : riotgames 공식 방송)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2라운드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되며, 그룹 스테이지 역시 10월 5일부터 8일, 그리고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같은 곳에서 치러진다. 그룹 스테이지가 끝나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광저우 체육관에서 8강,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4강전을 거쳐, 11월 4일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2017년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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