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으로 부트캠프 온 팀 리퀴드, "2018년은 팀 리퀴드와 TSM 결승될 것"

게임뉴스 | 김경범,석준규,정재훈 기자 | 댓글: 47개 |
"4위의 저주"

NA LCS에서 팀 리퀴드를 상징하는 단어라면 이것이다. 이상할 정도로 정규 시즌에서 4위를 차지하는 빈도가 높기도 했지만,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없는 가장 높은 순위이기도 하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도 팬 입장에서도 애증이 담긴 말이다.

하지만 서머 시즌 이후 시작된 이적 시장에서 팀 리퀴드는 과감한 행보를 보인다. A~S급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면서 전력을 대폭 보강하는데, 새로 NA LCS에 진입한 팀들이 특정 라인만 강력한 것과 비교해 모든 라인이 탄탄하게 보강되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점은 남는다. 많은 선수를 영입한 팀 리퀴드에서 이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아직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연 2018년의 팀 리퀴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전, 한국으로 부트캠프를 온 팀 리퀴드의 선수와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 왼쪽부터 Cain 장누리 감독, Olleh 김주성, Doublelift 피터 펭, Pobelter 유진 박, Xmithie 제이크 푸체로, Impact 정언영





Q. NA LCS 프랜차이징에서 제외된 Immortals의 선수들을 다수 영입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장누리 감독 : 작년 임모탈스는 좋은 성적을 보여준 팀이다. 한국 선수들에 좋은 선수가 많지만 용병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좋은 북미 선수들과 같이할 필요가 있었다. 팀 오너와 대화해 영입을 하게 되었는데, 이들은 오랜 기간 합을 맞춰왔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는 북미 선수들이다. 지금 있는 포벨터와 엑스미디, 그리고 올레까지 다들 게임을 열심히 하고 팀 내에 소통 문제가 없이 잘 엮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런 선수들이기에 영입을 선택하게 되었다.


Q. 현재 팀 리퀴드에 등록된 선수가 상당히 많은데? 현재 나온 5명이 메인 로스터인가?

더블리프트 : 우리는 NA LCS의 프랜차이징 시스템에서 2부 리그까지 고려해 선수가 등록되어 있고, 그렇게 생각하면 팀 리퀴드의 선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이클 팀 매니저 : 아직 계약 현황이 업데이트 되지 않아서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FA가 된 선수도 관련 뉴스가 곧 나갈 것이다.

더블리프트 : 주력 로스터는 지금 인원(임팩트, 엑스미디, 포벨터, 더블리프트,올레)대로 간다.


Q. 더블리프트와 포벨터, 그리고 엑스미시는 지난 2015년에 CLG에서 같이 활동했다. 포벨터와 엑스미시는 Immortals에서 같이 활동했지만 더블리프트까지 다시 한 팀에 모여서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엑스미디 : 나와 포벨터, 올레는 같은 팀에서 있어서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아 편한 사이다. 새로운 팀으로 온 후 스크림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팀이라는 느낌을 받진 않았다. 이건 다른 팀들보다 좀 더 앞선 출발점에서 시작한 느낌이다.

포벨터 : 음, 동의한다.

더블리프트 : 2015년에 같이 활동했지만, 이후에 다른 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때의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같이 하다 보면 그때처럼 잘 맞게 될 것 같다.




▲ 전 CLG 출신 3인방


Q. 현재 팀의 메인 오더는 누가 맡는가? 서로 간의 호흡은 잘 맞는지?

포벨터 : (아직 메인 오더는 없고) 팀원 모두 말을 많이 한다. 임모탈스 출신의 선수들과는 오래 같이 했지만,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각자의 콜이 있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헷갈리는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팀의 합을 맞추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Q. NA LCS 팀들의 로스터가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면서 팀 리퀴드와 TSM의 전력을 비교하는 팬들도 많다. Immortals의 선수와 코치를 나눠가진 형태가 되었는데 서로의 전력에 대해 평가하자면?

더블리프트 : 2018년은 팀 리퀴드와 TSM의 결승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로스터가 아무리 좋더라도 시즌 중에는 단판제라서 변수가 많다. 그래서 시즌 중의 상대 전적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플레이오프에서의 대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NA LCS의 개막전이 우리와 TSM의 경기인데 팬들도 많이 기대하고 있는 걸로 안다. 최종 성적은 플레이오프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 새 팀에서도 여전히 유쾌한 더블리프트


Q. 현 로스터가 TSM을 상대할만한 잠재력 있다고 생각하나?

더블리프트 : 당연히 TSM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 리퀴드에 입단하게 된 이유도 TSM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였다. TSM에서 나간 후 나는 스트리머를 할 수도 있었지만. 이 팀과 함께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아 팀 리퀴드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TSM에 있던 시절 2번의 우승을 했는데, 한번은 내가 있는 바텀이 활약했고 다른 한번은 정글과 미드가 활약해서 우승했다. TSM은 다른 북미 팀이 할 수 없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팀인데, 팀 리퀴드도 2018년에 다른 팀들이 할 수 없는 전략으로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그동안 팀 리퀴드의 부진 이유 중 하나로 선수 조합이나 밴픽 전략을 꼽는 경우가 많았다. 코칭 측면에서의 개선은 어떻게 이뤄질 예정인가?

장누리 감독 : 기본적으로 픽밴 전략은 메타에 좋은 챔피언을 뽑는 게 맞지만, 선수들이 다룰 수 있는 챔피언 풀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선수의 챔피언 풀은 외부에선 알기 어렵지만 팀 내 코칭 스태프는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에 구성된 로스터는 오랜 기간 활동한 선수들인만큼 챔피언 풀이 넓어서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픽밴 전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기대가 된다.




▲ 달라진 팀 리퀴드 멤버에 기대가 많다는 카인 장누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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