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건물 스킨부터 딥마인드까지... 스타2 향후 콘텐츠 방향은?

게임뉴스 | 김경범 기자 | 댓글: 14개 |




블리즈컨 2018의 2일차가 진행된 11월 4일에는 “스타크래프트 2: 신규 콘텐츠 예고”라는 제목으로 스타크래프트 2의 개발자 및 딥러닝 개발자가 함께하는 세션이 있었다.

이 세션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 스타크래프트 2에 대한 회고와 함께 향후 추가될 워체스트 4와 협동전 관련 추가/변경점, 밸런스 패치 방향과 함께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AI를 만들기 위한 딥마인드의 학습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 지난 한 해를 리뷰한 프로덕션 디렉터 팀 모튼



■ 2018년의 스타크래프트

세션 초반, 프로덕션 디렉터인 팀 모튼(Tim Morten)의 2018년 한 해에 대한 리뷰가 진행됐다. 평창 동계 올림픽 현장에서 진행된 IEM에서 여성 게이머인 스칼렛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타크래프트 출시 20주년 등 다양한 이슈가 함께했는데, 팀은 이런 모든 것들이 플레이어의 성원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 진행 중인 개발 상황에 대한 내용도 밝혔는데, 협동전의 기록을 볼 수 있는 순위표나 클라이언트 내부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개발 중이라고 한다.




▲ 다양한 이슈와 개발이 진행된 2018년이었다.



■ 건물 스킨 적용! 워 체스트 4에는 어떤 것들이?

다음으로 UI 디자이너인 라이언 슈터(Ryan Schutter)와 리드 아티스트인 랍 매카너튼(Rob McNaughton)의 차기 워체스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 UI 디자이너 라이언 슈터



▲ 리드 아티스트 랍 매카너튼


워체스트는 수익의 일부가 스타크래프트 이스포츠 후원에 사용되는 시스템인데, 플레이어는 이것을 구입해 달성도를 쌓아 스킨과 같은 특전을 해금할 수 있다. 특히, 다음에 출시될 워체스트 4에서는 각 종족의 건물을 독특하게 꾸밀 수 있는 건물 스킨이 추가될 예정이다.




▲ 플레이 혹은 이스포츠 경기 시청으로 스킨 해금이 가능한 워체스트


테란은 특수 부대(Special Force)라는 이름의 건물 스킨이 추가되는데, 기존 테란 건물에 푸른빛의 LED 조명이 꾸며진 형태이다. 프로토스는 벼림(Forged)이라는 이름으로 건물 스킨이 추가되는데, 캠페인에서 볼 수 있던 탈다림의 건물처럼 어두운 벽면에 붉은 조명으로 꾸며진 건물 외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장 멋진 것은 저그 스킨이다. 의태(Simulant)라는 스킨은 기존에 출시된 메카 저그에 대응하는 것으로, 날카로운 금속 질감의 장갑과 가시로 꾸며져 있다.




▲ 테란은 노바의 부대 같은 조명이 추가된 건물 스킨



▲ 프로토스는 알라라크가 생각나는 붉은 건물이다.



▲ 저그 건물 스킨의 설정화



▲ 저절로 구매욕이 생기는 저그의 건물 스킨



■ 신규 협동전 사령관 제라툴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공개된 신규 협동전 사령관인 제라툴에 대한 이야기 역시 이 세션을 통해 언급되었다. 협동전 디자이너인 케빈 동(Kevin Dong)은 스타 1과 2에서 등장한 제라툴은 스토리에서 매우 상징적인 아이콘이며, 기존의 사령관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고심을 했다고 밝혔다.




▲ 협동전 디자이너인 케빈 동


실제 스토리에서 제라툴이 고대 젤나가의 지혜를 찾아다녔다는 점을 반영해 유닛과 고유 능력에도 이러한 부분을 많이 반영했는데, 젤나가 유물을 모으는 보조 퀘스트를 통해 부대와 능력을 강화하게 되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상단 바의 능력으로 위력적인 성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상단 바 능력의 마지막 단계인 형체의 화신과 정수의 화신은 매우 위력적인 소환물이다. 형체의 화신은 사이오닉 폭풍의 상위 단계 능력을 다양한 형태로 구현할 수 있으며, 정수의 화신은 아군을 진화 시키고 적을 퇴화 시켜 전투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




▲ 제라툴 : 나는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네, 사령관.



▲ 젤나가 느낌이 많이 나는 제라툴의 유닛들



▲ 독특한 상단 패널 능력을 가지고 있다.



▲ 막강한 위력을 화신. 3단계 능력을 통해 소환 가능하다.



■ 종족별 후반 유닛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

그동안 활용이 애매하던 후반 유닛에 대한 밸런싱/재설계 역시 진행될 전망이다. 게임 디자이너 마이클 스키피온(Michael Scipione)에 따르면 각 종족의 최종 유닛들을 적정하게 밸런싱 하는 한편, 업그레이드가 흥미로울 수 있도록 하고, 초반에만 집중되는 견제나 전투를 중후반에도 좀 더 자주 벌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의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 한다.




▲ 게임 디자이너인 마이클 스키피온



▲ 후반 유닛의 종족별 평준화 및 중후반 교전 유도가 중점


이를 위해 테란은 전투 순양함의 상향과 사이클론을 3.8 패치 이전의 성능으로 재도입할 것이며, 프로토스는 폭풍함의 재설계 및 암흑 기사의 업그레이드를 상향할 예정이다. 저그도 현재 건설 중에는 무적이던 땅굴망을 재설계해서, 건설 중에도 공격 가능하지만 매우 단단한 방어력을 부여하고 가격을 낮추는 식으로 활용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울트라리스크에게는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변화가 도입된 후에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주시하면서 여러 의견을 반영해 밸런싱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 차기 경쟁전에서의 주요 변경점



▲ 전투 순양함의 무빙샷이 좀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 변화가 예고된 폭풍함



▲ 땅굴벌레는 건설 중에 공격 당할 수 있지만, 매우 높은 방어력을 갖게 변경된다.



■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기 위해 AI는 학습 중!

세션의 후반은 스타크래프트 2와 딥마인드를 접목한 학습 과정에 대한 설명이었다.

딥마인드의 연구원인 오리올 빈얄스(Oriol Vinyals)는 기존 게임에 비해 정보 형태나 행동의 변수가 무궁무진한 스타크래프트 2를 컴퓨터가 이해하도록 하는데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식의 학습 과정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 스타 2와 알파고가 만나면? 딥마인드 연구원인 오리올 빈얄스


초기에는 작은 규모의 맵에서 자원 채집이나 유닛 생산, 유닛을 이동시키는 등의 행동을 학습시키는 것으로 시작했으며, 실제 사람이 어떤 식으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작하고, 특정한 변수가 발생할 때 어떻게 대응을 해야 효율적인지를 이해시키는 과정을 반복했다고 한다.




▲ 고전 게임이나 바둑에 비해 스타 2는 경우의 수가 무궁무진하다.



▲ 머신 딥러닝을 위해 활용된 미니 게임들



▲ 마이크로 컨트롤이나 러시 같은 플레이도 학습하게 되고



▲ 초반 공격을 당했을 때 경제적으로 수비하면서 변수에 대응하는 과정을 학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학습된 AI는 마치 사람처럼 카메라를 이동하면서 맵을 보고, 자원을 채집하면서 건물을 짓고 유닛을 생산하는 등 인간에 가깝게 사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은 연구 단계이기 때문에 이러한 딥마인드가 실제 사람과 대결을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인간이 하기 어려운 부분(ex. 밀리초 이하 단위에서의 마이크로 컨트롤을 하면서 생산을 하는 등)도 쉽게 할 수 있기에 충분한 잠재 가능성이 있는 영역이라고 오리올 연구원은 밝혔다. 또한, 이러한 딥마인드 AI의 개발이 성공하면 가장 먼저 그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스타크래프트 2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 반복 학습을 통해 인간의 플레이를 모방 중인 상황... 우리와 대결은 과연 언제쯤?




11월 3일부터 11월 4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2018이 진행됩니다. 현지 및 한국에서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블리즈컨 2018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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