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탈진전을 부탁해? 카라잔 신규 카드 왕을 지켜라! / 공작 말체자르

게임뉴스 | 김경범 기자 | 댓글: 144개 |
8월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디브릿지에서 진행된 와글와글 하스스톤 써머 파티에서 신규 모험모드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 추가되는 카드 2장이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카드는 전사 주문 카드인 왕을 지켜라!와 공용 전설 하수인 공작 말체자르로 두 카드 모두 독특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왕을 지켜라!는 3마나 주문으로 적 하수인 하나당 도발 능력이 있는 1/1 폰을 하나씩 소환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사냥꾼의 주문인 개들을 풀어라의 도발 버전으로 볼 수 있다.

개들을 풀어라에 비해 능동적이지는 않지만, 다수의 하수인을 전개하는 위니덱 상대로 여러 번의 공격을 흡수할 수 있으며, 대 마상시합의 카드인 고무와 연계할 경우 상대의 하수인 숫자만큼 3/3 도발이 필드에 전개되기 때문에 과거 악명을 떨친 손님덱과 유사한 콤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 왕을 지켜라! + 고무 = 도발손님을 풀어라?!


다음으로 공작 말체자르는 기존 카드와는 차별화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게임을 시작할 때 무작위 전설 하수인 카드를 5장 덱에 섞어넣는 능력은 하스스톤에서 처음 적용되는 게임 시작 효과이자 생매장, 패거리와 함께 덱의 두께 자체를 늘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효과이다.

언뜻보면 탈진 타이밍은 5턴 늦출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강력한 카드 같지만, 단점 역시 명확하다.






일반적으로 탈진덱은 초반에 적의 몰아치는 공격에 효율 높은 주문과 하수인 교환으로 버티는 전투를 해야 하는데, 당장에 카드 5장이 늘어나는 것만으로 멀리건과 드로우에서 원하는 카드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탈진전을 많이 하는 방어 전사의 경우, 초반 손패에 이글거리는 전쟁 도끼가 잡혔는가 여부에 따라 승률이 크게 변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늘어난 덱은 양날의 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말체자르로 추가되는 전설 역시 발목을 잡는 부분이다. 말체자르로 추가되는 전설 하수인은 해당 직업과 공용 카드, 그것도 내가 덱에 넣지 않은 카드만 포함되기 때문에 엘리스 스타시커황금 원숭이로 바뀐 전설 하수인처럼 의외의 변수를 만들기 어렵다.

다시 말해 사제로 티리온 폴드링을 뽑아서 사용하거나, 사냥꾼이 왕 크루쉬 두 마리를 쓸 수는 없다.




▲ 엘리스에 비해 리스크가 좀 더 큰 편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늘어난 덱의 무게만큼, 상대의 필드를 제어할 주문이나 드로우 카드를 더 적극적으로 기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말체자르 자체의 능력치도 5마나 하수인 대다수와 유리한 교환이 가능한 5/6이기에 앞으로 활용을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전설 하수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한여름 밤의 카라잔은 다음 주인 8월 12일에 정식 적용되며, 1주차에는 프롤로그(무료)와 1지구인 객실이 공개된다. 출시 1주일 이내로 모든 지구를 구입 시 카라잔의 밤 뒷면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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