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버워치 리그, 로고 변경될까? MLB의 이의제기 여부에 관심

게임뉴스 | 김경범 기자 | 댓글: 61개 |




지난 12일 첫 지역 연고지 7곳을 발표한 '오버워치 리그'의 로고가 메이저 리그와의 상표권 분쟁에 휘말렸다.

미국 법무법인 모리슨 리 법률사무소는 지난 17일 'MLB는 오버워치 리그의 로고에 대해 불쾌감을 표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포스트를 통해 오버워치 리그 로고의 상표권과 관련한 이슈를 알렸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에 블리자드에서 오버워치 리그의 로고 상표권 등록 신청을 했으며, 등록 신청을 기준으로 30일 동안 이의 제기가 없다면 정상적으로 상표권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의 제기 기간 막바지에 MLB 측에서 기간 연장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법률 검토를 위한 90일의 유예를 받아 오는 7월 26일까지 상표에 대한 이의 제기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실제로 오버워치 리그와 MLB의 로고는 가로 직사각형, 2종류의 배색, 로고 중앙을 가르는 흰색의 플레이어 실루엣, 이미지 하단에 리그명이 노출되는 등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NBA 로고 등 기존 스포츠에서도 유사한 배색이나 구성을 가지고 있는 로고가 이미 많고, 액티비전-블리자드에서 인수한 Major League Gaming(MLG)가 이미 유사한 형태의 로고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해당 로고가 게임 리그와 야구 리그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사용되기에 혼선의 여지가 적은 것도 사실이다.






이번 MLB의 이의 제기가 통과될 것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이나, 이의제기가 확정 후 미국 특허청 내의 상표심사단(Trademark Trial and Appeal Board)에서 오버워치 리그의 로고에 대해 상표등록 신청을 거부할 경우 기존 로고의 변경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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