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A LCS 퇴출 위기의 임모탈스. 오버워치 리그 LA 연고팀이 원인?

게임뉴스 | 김경범 기자 | 댓글: 76개 |




해외 매체인 ESPN에서 북미 LoL 팀인 Immortals(이하 임모탈스)가 내년 NA LCS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고 보도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NA LCS는 지난 6월 NA LCS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발표, 참가 신청을 받아왔다. 임모탈스는 달라지는 이 리그에 가입 신청을 해 9월부터 2단계 과정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지난 주 가입 거부가 통보되었다고 ESPN을 통해 알려졌다.

☞ 관련 링크 : 임모탈스의 NA LCS 프랜차이즈 가입 거부 관련 EPSN의 보도

기사에 따르면 "임모탈스는 2015년 말 설립 이후 상당한 손실을 기록 중이며, 라이엇은 이런 팀의 재정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가입 거부 이유를 밝혔으며, 이에 임모탈스의 게임단주인 노아 윈스턴이 "우리 팀은 AEG및 라이언스게이트를 포함한 투자자들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여타 이스포츠 팀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재무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며 반박에 나서고 있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ESPN의 기자 제이콥 울프는 본인의 SNS를 통해 "이것은 단지 임모탈스가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해서가 아니다. (NA LCS 프랜차이즈 가입이 승인된) C9과 옵틱도 마찬가지로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모탈스는 LA 연고의 팀이다"라고 언급해 이번 임모탈스의 NA LCS 가입 거부가 단순히 재정 측면의 문제가 아니라 NA LCS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LA 지역에서 경쟁 업계의 e스포츠에 상당한 투자를 한 것에 대한 괘씸죄가 적용 된 것이 아니냐는 암시를 하기도 했다.




▲ 해당 뉴스를 보도한 ESPN 제이콥 울프의 트윗


지난 서머 스플릿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 리그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과 관련해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이미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이미 지난주 월드 챔피언십의 그룹스테이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이번 주에 팀이 해산될 위기에 빠진 선수와 코치진에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는 한편, 라이엇의 이번 조치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 역시 나오고 있는 중이다.

선수 및 팀 관계자들도 이번 뉴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팀의 원딜인 코디 선 선수가 "스프링 7위부터 롤드컵에 오기까지 임모탈스와 함께한 지난 한 해가 진심으로 기뻤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끝나게 되는 것이 마음 아프다"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현재 NA LCS 프랜차이즈에는 Cloud9, Counter Logic Gaming(CLG), Team SoloMid(TSM), Team Liquid가 속해있으며, 추가로 에코 폭스가 가입 승인이 된 것이 해외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다. 또, 기존 NA LCS팀 중에서는 임모탈스를 포함해 Phoenix 1, Team Dignitas, Team Envy가 승인 거부되었다고 알려졌다. 한편, 마지막 한 팀인 FlyQuest의 경우 아직 거취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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