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블리즈컨 2015' 첫날에 '워크래프트 무비 기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블리자드 스토리를 총괄하고 있는 크리스 멧젠 개발 수석 부사장을 포함 워크래프트 감독을 맡은 던칸존스, 그리고 듀로탄, 메디브, 레인 린 국왕, 블랙핸드 등 극중 주연 배우 역할을 맡은 다양한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 워크래프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느낌을 담기 위해 이날 오갔던 질의응답 내용을 그대로 풀어보았습니다. 영화 워크래프트에 관심이 많은 유저 분들이라면 꼭 놓치지 마세요.
※ 현장 사정상 사진이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워크래프트 무비 기자 간담회 참석자 명단
■ 영화 워크래프트 배우&감독&크리스멧젠-'영화 워크래프트를 말하다'
사회자: 워크래프트 영화를 만들려고 했던 이유가 뭔가요? 레전더리 픽처스와 던컨 존스 감독과 함께 일하게 된 이유는?
크리스 멧젠 : 솔직히 말하면 모험이었어요. 워크래프트 팬들에게 굉장히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게임을 영화로 만드는 모험을 할 필요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죠. 저희는 아직까지도 어떻게 이 게임이 이렇게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희는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워크래프트의 이야기를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이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으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어요(웃음).
영화는 사람들에게 스토리를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고, 저희는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워크래프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어요. 레전더리는 저희와 오랜 친구였고, 오랫동안 블리자드 프렌차이즈와 관련하여 함께 이야기를 해왔어요. 레전더리와 저희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고, 같은 기키(geeky)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어요.
초기에는 적합한 감독과 대본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던컨을 만났습니다. 그는 그만의 비젼을 제시했고, 그것은 마치 그가 우리의 생각을 읽는 것과 같았어요. 그는 워크래프트와 함께 살아왔고, 저희는 적합한 사람을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던컨은 스토리의 디테일 그리고 뉘앙스(느낌)에 대해 굉장히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마침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던컨 존스 : 워크래프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사랑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우리를 사로잡은 것이 무엇인지 알릴 수 있는 기회예요. 영화를 보러 오면 우리가 왜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게임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워크래프트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영화의 판타지스러운 스토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워크래프트의 팬들에게는 또한 영화의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워크래프트 영화는 워크래프트의 팬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한 영화예요. 이것이 처음부터 저희가 노린 점이예요. 만약 저희가 제대로 한다면 관객들에게 훌륭하고 멋진 세계를 소개할 수 있을 거예요. 워크래프트의 팬들은 세세한 점까지 이미 모두 알겠지만요. 마치 집으로 돌아오는 것과 같이 말이죠. 워크래프트의 팬과, 팬이 아닌 관객 모두 다르지만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사회자: 각자 캐릭터 소개를 해주세요.
토비 켐벨 : 저는 듀로탄이고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입니다. 잘생긴 오크라고도 알려져 있죠(웃음).제가 한 연기는 모션 캡쳐였기 때문에 강력한 방향성이 필요했어요. 모션 캡쳐는 세세한 것까지 모두 잡아냅니다. 굉장히 복잡하고 마치 연극을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마법을 보여주는 것과 같아요. 성공하면 마법이고, 제대로 못하면 아이들이 정확히 잡아냅니다. 듀로탄은 정말 멋진 역할이었어요. CG는 반드시 필요했죠. 듀로탄의 피부, 이, 머리카락이 모두 보여야 했으니까요. 그리고 거기에 영혼이 담겨지면 됐어요.
사회자: 연극과 비교하다니 흥미롭네요. 마치 초록색 상자 안에서 이뤄지는 연극 무대와 비슷하죠. 회색옷을 입고 초록색 상자에서 연기를 하는…. 던컨의 생각 속에서 존재하는 역할을 어떻게 실제로 연기 했나요?
토비 켐벨 : 마치 의자 뺏기 놀이를 하는 것과 같아요. 던컨은 역할이 어떻게 보일지를 알고 있었어요. 회색 잠옷을 입고 제가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죠. .
도미닉 쿠퍼 : 저는 한 번도 워크래프트를 한 적이 없고 제가 무엇을 하는지 전혀 몰랐어요. 하지만 정말 매 순간을 즐겼죠. 아름답고 멋진 세트에서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저는 영화의 스케일이 어느 정도 되는지도 전혀 몰랐고, 처음에는 의상을 입고 잘 움직일 수도 없었어요. 검을 들기 위해 계속해서 훈련(운동)해야 했어요. 늑대와 싸우기 위해 늑대 머리 속에 들어가기도 했고 트래비스(안두인 로서 역)가 말똥을 계속 던지기도 했어요.
사회자: 메디브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세요.
벤 포스터: 메디브는 가디언(수호자)예요. 저는 주로 도미닉을 따라 다니면서 말똥을 던지는 역할을 맡았죠(웃음). 메디브는 그의 영역을 통치합니다. 그의 능력은 마법이고, 그는 구역을 보호하려고 하지만, 더 이상 참여하기 싫어해요. 고립된 존재죠.
사회자 : 그는 아제로스의 수호자이고 이 세상을 수호하는 역할입니다. 벤은 아주 훌륭하게 역할을 소화했죠.
다니엘: 저는 굴단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의 종족의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죠. 그는 그것이 모든 오크들의 생존을 보장해주리라 생각합니다. 그는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죠. 워크래프트의 이야기를 조금 알고 있었는데 제 아내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기 때문이죠. 지난 5-6년간 아내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는 것을 봐왔는데, 이 역할을 맡은 후에 아내에게 많은 정보를 얻었어요.
사회자: 워크래프트 커뮤니티의 깊이에 대해 알고 있었나요?
다니엘 우: 사실 제가 아내에게 게임을 그만하라고 항상 말했었어요. 하지만 그것이 저희 결혼 생활을 위험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됐죠(웃음) 영화를 시작하면서 워크래프트의 배경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을 때 굉장히 방대한 정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던컨은 워크래프트의 세계를 다 알기는 쉽지 않으니 너무 깊이 알려고 하지 말라고 했고, 대본에만 집중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같이 캐릭터에 대해 연구했죠.
사회: 클랜시, 소개 부탁해요.
클랜시 : 저는 블랙핸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사회: 목소리 연기 한번만 해주세요.
(엄청난 목소리 연기)
클랜시: 테리(그롬마쉬 역할 담당)가 오크의 움직임에 대해 코치해줬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어요.
던컨: 테리는 저희 연기자들과 스턴트맨들을 위해 사전에 오크 캠프를 열었어요. 모션 캡쳐와 움직임 방법에 배우들이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죠. 무엇을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알려줬어요.
사회자: 가로나 역할을 맡은 폴라 패튼을 소개해 드립니다.
폴라 패튼: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마치 소설 같았죠. 게임은 굉장히 깊고 복잡한데 각각 캐릭터에게 다양한 배경과 역사가 있기 때문이죠. 던컨과 처음 만났을 때 던컨이 저에게 가로나를 보았다며, 그 역할을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었어요.
어떤 배우라도 듣고 싶은 얘기죠. 인간과 오크의 혼혈인 가로나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오랫동안 굴단의 노예로, 인생의 대부분을 고통과 저항, 그리고 고독 속에서 보낸 캐릭터예요. 오크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죠. 그러다가 마침내 인간의 세상에서 그녀의 길을 찾게 되요. 정말 연기하기 힘든 캐릭터였어요.
처음에는 굉장히 두려웠죠. 어떻게 캐릭터를 조사할까? 오크와 인간 혼혈을 찾아야 하나?(웃음) 고민했었죠. 쉽지 않은, 어려운 길이지만 그렇기에 제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어요. 엄니를 붙이고 당장 역할에 뛰어 들었어요.
말타는 법을 배웠고, 검을 쓰는 법을 배웠어요. 하지만 이 영화의 더 멋진 점은 영화에 반영되는 인간의 감정이예요. 마치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투영하는 것 같았어요. 선과 악이 존재하고, 각자의 세계와, 각자의 가족, 그리고 사람들을 지키려는 두 존재가 존재해요. 어떤 한쪽도 심판받을 수 없어요. 또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그리고 타락하고 말죠. 저는 이러한 점 때문에 워크래프트 영화에 굉장히 출연하고 싶었어요.
던컨: 폴라의 역할은 이 영화의 중심과 같은 존재예요. 가로나는 처음 만나는 두 문화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죠. 서로 싸우기 싫어하는 두 영웅의 충돌 속에서 가로나는 그 분쟁의 중심이고요. 두 세계의 가운데에서 중요한 캐릭터로 자리하고 있죠.
사회자: 저는 워크래프트 2부터 플레이했었는데, 크리스와 던컨에게 하고 싶은 질문은, 소설을 영화로 옮길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들만의 상상을 가지고 있어서 옮기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워크래프트 같은 경우는 플레이어들이 캐릭터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기도 하고요. 팬들이 이미 그들의 인생을 바쳐온 게임을 영화로 옮길 때의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크리스: 제가 전에 말했듯이 저는 폴라가 연기를 통해 게임의 주제를 잘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워크래프트를 설명한 주제는 다양합니다.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는 전세계 플레이어들이 같은 허구의 컨셉에 각인하게 된다는 것은 정말 굉장한 일입니다. 각자 다른 시선으로 게임을 바라 보고 있는데도요. 그리고 그것에 책임을 가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몇 년 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굉장한 인기를 얻기 시작했을 때,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플레이어들이 헤드셋을 끼고 앉아 함께 게임을 깊이 즐기며 이 게임의 주제와 캐릭터에 많은 의미를 담아왔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엄청난 책임감이 느껴졌어요. 플레이어들이 깊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그들의 마음을(spirit) 담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굉장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영화가 팬들의 마음을 깊이 사로 잡을 수 있길 바랬습니다. 그리고 저는 던컨의 감독 아래 영화가 게임의 전통을 잘 이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강하게 몰두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랬습니다. 저희 팬들에게는 굉장히 많은 의미를 가진 게임이니까요.
던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출시된 이후 온라인 게임의 경험은 굉장히 상향되었습니다. 많은 수의 온라인 게이머들이 이 게임을 플레이하기 시작했죠. 텍사스, 스코틀랜드 등 전세계의 플레이어들과 같이 게임을 즐겼는데 마치 한 가족이 된 것 같았어요.
게임에 충성심(loyalty)를 가지게 되죠. 영화를 만들 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충성심이었습니다. 누구를 위하고, 누구를 생각하는지. 이런 충성심이 영화의 중심이었어요. 왜냐면 그것이 게임의 중심 주제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는 그것이 영화에서 잘 보여졌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워크래프트 영화는 모두를 위한 영화입니다. 만약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길드를 옮기지 않았다 하더라도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오랜 길드 친구들이 워크래프트 영화와 관련해서 트윗을 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게임이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다양한 추억과 기억을 만들게 되죠. 가족이라는 느낌과 충성심은 전세계의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느낌입니다.
■ 워크래프트 무비-기자들의 질문 내용
Q: 토비에게 질문입니다. 오크는 주로 악역으로 많이 비쳐졌는데, 듀로탄은 트레일러에서 보기에는 영웅과 같은 느낌이었는데, 듀로탄을 연기하는 건 어땠나요? 그가 이렇게 비쳐지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토비: 아내가 생기고, 아버지가 되고, 그의 세상이 죽어 가는 것. 이러한 모습들이 듀로탄을 구성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러한 것들을 위해 싸우죠. 저는 이러한 모습의 듀로탄을 연기하려고 했습니다.
Q. 오크를 담당한 배우들에게 질문합니다. 트레일러도 보았고, 최종 버전의 오크 모습도 보았는데, 연기를 하고 난 후 보았을 때 본인이 예상했던 모습이었나요?
토비: 어느 정도는요. 초록색의 커다란 공간에서 연기를 했기 때문에 규모는 느낄 수 있었어요.
던컨: 처음 촬영을 시작했을 때는 최종 완성된 버전을 본 적이 없었어요. 작업이 끝난 첫 오크의 촬영 장면을 보았을 때는 이미 촬영을 어느 정도 하고 난 후였죠. 굉장히 안도했어요. 연기자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고요. 그때부터 훨씬 마음이 편안해졌죠.
Q. 토비와 다른 오크 담당 배우들에게 질문입니다. 토비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출연했었는데, 워크래프트의 모션 캡쳐가 그 때와 비교했을 때 어떻게 다른가요? 앞으로 모션 캡쳐 영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나요?
토비: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그들은 훌륭한 기술력을 보여줬어요. 제가 걷는 모습을 그대로 잘 표현해냈죠. 그 후에는 아티스트들이 피부를 덧씌우는 등 훌륭하게 다음 작업을 해주었죠. 다른 배우들도 같은 생각일 거예요. 클랜시도, 대니얼도요.
클랜시: 동의합니다.
대니얼: 마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과 비슷해요. 제가 몸을 직접 움직여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이니까요.
던컨: 굴단 역을 맡은 대니얼이 굉장히 잘해 주었다고 생각해요. 굴단은 굉장히 특이한 자세를 하고 있거든요. 그 자세를 연기하기 위해 대니얼이 굉장히 고생했어요.
대니얼: 전에 입었던 바지를 입기 힘들었어요 (웃음). 거의 항상 쪼그려서 등을 구부리고, 다리를 숙이고 앉아 있었어야 하니까요. 하체 운동이 많이 됐죠.
Q. 크리스와 던컨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영화의 스토리가 게임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비슷한가요. 제가 친구에게 다음 장면이 무엇일지 스포일러할 수 있을까요?
크리스: 영화의 스토리는 워크래프트 1의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수년 전 이 이야기를 최후의 수호자(The Last Guardian)라는 소설로 출판했습니다. 이 소설을 통해 캐릭터와 배경 이야기에 관해서 더 자세히 그릴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때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인간과 오크라는,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를 만들어낸 종족에 관한 이야기이니까요. 영화를 찍으면서 워크래프트 이야기는 더 발전했습니다. 영화를 위해 어떤 스토리는 더 간단하게 변하기도 했고요. 게임과 소설의 최종 버전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스토리가 더 깔끔해지고 정돈되었습니다.
던컨: 어떻게 원작을 흐리지 않으면서 스토리를 더 부드럽게, 영화에 적합하게 구성할 수 있을까 크리스와 많이 고민했습니다.
크리스: 그 동안 워크래프트 이야기를 만들면서 몇몇 후회할 결정을 했었습니다. 없애 버리고 싶은 부분이 있었죠. 던컨의 영화를 통해 그러한 부분의 이야기를 새로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마치 구원과 같았어요.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워크래프트의 이야기이지만 더 잘 정리되고 훨씬 나아진 버전의 이야기입니다.
블리즈컨2015 특별취재팀(=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경범(Its), 김홍제(Koer), 이명규(Sawual), 정성모(Daram) 기자
김경범(Its), 김홍제(Koer), 이명규(Sawual), 정성모(Daram) 기자
desk@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