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테스트는 2월 중순 시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멀티플레이 FPS 게임 오버워치의 다음 베타 테스트 일정이 금일(1월 22일) 공개되었다. 오버워치의 게임 디렉터인 제프 카플란(Keff Kaplan)은 북미 토론장을 통해 지난 12월 10일 중단된 북미와 유럽 지역 비공개 베타 테스트 재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남겼다.
이 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오버워치는 기존에 제공되던 화물 운송과 거점 점령 외의 새로운 모드 및 전장에 대해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며, 관련 작업으로 인해 애초 예정되어 있던 1월 베타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라, 예정된 베타 재개 일정은 2월 중순이며, 베타를 재개하기 1주일 전에 해당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개될 베타 테스트에 아시아 지역이 포함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는 현재 일반판 45,000원, 특전판인 오리진 에디션이 69,000원에 예약구매를 진행 중이며, 베타 테스트 재개와 관련한 제프 카플란의 공식 홈페이지 포스트 전문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클로즈 베타 업데이트 - 제프 카플란
여러분 행복한 2016년 되세요!
베타에 관한 안내를 드린 후 시간이 좀 흘러서, 오버워치의 베타 관련 현황에 대한 간단한 업데이트를 드리려 합니다.
작년 12월 북미/유럽 지역에서 진행하던 클로즈 베타를 종료한 것은 본래 휴지기 동안 여러분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진척도와 같은 몇 가지 핵심 요소들의 개발 그리고 게임의 밸런스 조정 작업을 진행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클로즈 베타가 다시 재개되기 전에 이러한 작업을 모두 완료하는 것이었으며, 1월 중순에서 말 정도까지 마무리하길 바랬습니다.
현재까지 개발 작업은 잘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팀에서는 목표한 일정 내에 모든 것들을 완료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해왔지만, 클로즈 베타를 재개하기엔 아직 준비가 부족합니다. 저희는 클로즈 베타 시작 시기를 2월로 늦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다음 베타 패치 시작과 함께 큰 요소 한 가지를 꼭 추가하고 싶어서입니다.
작년 클로즈 베타를 통해 말씀해 주신 피드백을 모두 살펴 보았을 때, 플레이어분들께서 꾸준히 말씀해주신 것 중 하나는 화물 운송과 거점 점령 외에도 오버워치에 더 많은 게임 모드를 추가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략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저희는 새로운 게임 모드에 대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게임 모드를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 모드를 적용할 수 있는 멋진 새 전장들도 준비했지만, 모든 것을 제대로 준비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새로운 게임 모드 적용은 미뤄두면서 이번 달에 서둘러 베타를 재개하는 것보다 몇 주 정도 그 시기를 늦추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베타 시작과 함께 새 전장 그리고 새 게임 모드를 확실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간들은게임의 진척도와 보상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모든 요소들은 베타 기간 동안에는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야하는 대상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테스트 재개에 앞서 일정 수준의 검수 과정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더 나은 경험을 드리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으며,여러분께서 그 배경을 이해하시는 데 이 게시물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클로즈 베타가 재개되는 정확한 일자를 정해두고 있지 않지만, 지금은 그 시기를 2월 중순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늦어지더라도 2월을 넘어서지는 않으려 합니다) 클로즈 베타를 다시 시작하기 1주일 전에는 여러분께 사전 안내를 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따라서 오버워치 공식 채널을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 오버워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저희에게도 무척이나 즐거운 과정이었고 여러분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곧 게임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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