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처절함 그 자체! 동물의 삶 느껴보는 '염소 시뮬레이터' 등장

동영상 | 송동훈 기자 | 댓글: 27개 |
[▲'Goat Simulater' 알파 첫번째 플레이 영상]


염소의 삶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게임이 등장했다.

'생텀(Sanctum)' 개발사 커피스테인 스튜디오(CoffeeStain Studios)에서 제작한 신작 '염소 시뮬레이터(Goat Simulater)'의 알파 버전 플레이 동영상이 2월 4일(현지시각 3일)에 공개됐다.

'염소 시뮬레이터'는 플레이어가 염소를 직접 조작해 도시를 돌아다니는 게임이다. 일반적인 시뮬레이터에서는 보기 어려운 소재를 다룬 게임이기에 눈길을 끈다.

염소가 죽는 상황은 매우 다양하다. 부지런히 달려가다 차에 무참히 짓밟히는 것은 물론, 사다리에 오르자 목이 꺾인 것처럼 펄럭거리는 염소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의도된 연출은 아닌 듯하지만, 물리엔진이 적용된 염소의 다양한 연출은 코믹하기까지 하다.

아울러, 염소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 용품을 부수거나 던지면서 돌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한 예로 영상에서는 마을 안에서 파티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건을 던져 파티 자체를 망치는 모습도 담겨져 있다. 이리저리 치이기만 하는 염소가 화가 났을까. 성난 염소가 파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습격한다. 식탁을 엎고 사람을 들이받기도 한다.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파티장을 휘젓고 다닌 염소는 유유히 도망간다.

한편, '염소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커피스테인 스튜디오 측은 "이 작품이 정식으로 출시될 만한 IP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는 염소 시뮬레이터 트위터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Goat Simulater' 두번째 플레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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