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올해에는 애너하임에서 어떤 소식이 나올까? 미리보는 블리즈컨 2015

게임뉴스 | 김경범 기자 | 댓글: 150개 |




블리자드 팬들의 축제인 블리즈컨 2015가 어느새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블리즈컨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신규 확장팩 "군단"과 27일 북미 테스트를 시작한 오버워치, 정식 월드챔피언십 종목이 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등 여느 해보다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블리즈컨 무대에서 진행될 e스포츠 경기를 위한 오프닝 주는 내일(29일)부터 본격적인 시작이 됩니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올해는 어떤 신작이 깜짝 발표될까?"일 텐데요, 현재까지 공개된 블리자드의 게임별 블리즈컨 일정과 함께 새롭게 공개될만한 이슈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 "살아단님이 일리계신다!", 확장팩 '군단'의 모습을 보여줄 와우






이번 블리즈컨에서 메인을 맡을 게임이라면 단연 와우의 6번째 확장팩인 "군단"일 것입니다.

이미 첫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일리단이 다시 살아난다는 소식에 유저들 사이에선 "예토전생이냐?"라는 이야기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나올 스토리를 반으로 나눠서 새 확장팩 만드는 것 같다"라는 비판도 많았지만, 그의 부활 소식에 "살아단님이 일리계신다!"를 외치며 환호하는 일리다리가 더 많았던 것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리단의 부활뿐만 아니라 새로운 직업인 "악마사냥꾼(데몬헌터)"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입니다. 허공에서 한 번 더 뛸 수 있는 이중 도약 등 우수한 기동력을 갖춘 악마사냥꾼은 파멸과 복수라는 2개의 전문화를 통해 근접 딜러 혹은 탱커 역할을 합니다.

물론 쌍수 무기를 사용하거나 가죽 방어구를 착용하는 근접 민첩 직업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포지션인 도적 직업이 실직의 위기를 느끼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판금직업인 전사와 성기사, 죽음의 기사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새롭게 아제로스 세계로 편입되는 악마사냥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속단하기는 아직 이른 편입니다.




▲ 확장팩 신규 직업인 "악마사냥꾼


이 외에도 파멸의 인도자, 둠 해머 같이 워크래프트 세계의 이름난 영웅들이 사용하던 전설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유물 시스템,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아즈샤라의 준동과 아키몬드에 끌려간 굴단의 뒷이야기, 일리단을 다시 쫓는 마이에브, 실바나스의 타락 떡밥 등 굵직한 스토리 요소도 확장팩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물론 최고의 소재를 가지고도 주키코모리 사령관 양산에 그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처럼 용두사미의 전개를 불안해하는 분들도 많지만, 리치왕 아서스와 함께 와우 팬덤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일리단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이번 군단 확장팩은 기존 워크래프트 시리즈 팬 입장에서는 외면하기 어려운 유혹인 것은 분명합니다.




▲ 꿈의 무기인 파멸의 인도자도 유물 시스템으로 만날 수 있다.




▲ 일리단 스토킹 전문 마이에브도 본격적으로 게임에서 활동한다.


한편, 블리즈컨에서는 군단의 주요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시연 버전 및 테스트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1일차 세션 중에는 시네마틱 관련 세션도 준비된 것을 보아 개막 행사에서 새로운 시네마틱 영상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 블리즈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관련 세션

[7일 오전 5시 30분 - 7시] - 메인 스테이지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군단 - 세계관 및 콘텐츠 개요(World of Warcraft: Legion - World and Content Overview)

[7일 오전 7시 15분 - 8시 15분] - 패널 스테이지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네마틱 - 군단으로의 길(World of Warcraft Cinematics - The Road to Legion)

[8일 오전 6시 - 7시] - 메인 스테이지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군단 - 게임 시스템(World of Warcraft: Legion - Game Systems)

[8일 오전 7시 30분 - 8시 30분] - 메인 스테이지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질의응답(World of Warcraft Q&A)




■ 하스스톤, 연말에 신규 모험모드 나올까?


이번 블리즈컨에서 하스스톤 관련 소식으로 유력한 것이라면 역시 "신규 모험모드"입니다.

첫 모험모드인 "낙스라마스의 저주"는 2014년 7월, 첫 확장팩인 "고블린 대 노움"은 같은 해 12월에 등장했고, 다음 모험모드 "검은바위 산"이 2015년 4월, 그리고 가장 최신인 확장팩 "대 마상시합"이 8월에 적용되었습니다. 주기상으로는 올해 12월에서 내년 2월 사이에 새로운 모험모드가 추가될 가능성이 큰 편입니다.




▲ 지난 8월 적용된 두 번째 확장팩 "대 마상시합"


그렇다면 신규 모험모드로 가능성이 큰 콘텐츠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존의 팬덤을 생각해보면 역시 리치왕 아서스가 등장하는 얼음왕관 성채가 1순위로 꼽히지만, 첫 모험모드인 낙스라마스의 저주와 다소 컨셉이 겹치는 감이 있습니다. 데스윙을 배후로 하는 대격변 관련 공격대 던전도 검은바위 산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신선함이 떨어집니다.

기존 던전들과 컨셉이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꼽자면 기계와 티탄의 하수인, 고대신이 어우러진 울두아르가 있고, 판다렌과 고대 모구, 클락시, 샤 등을 만날 수 있는 판다리아의 안개 공격대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떤 것이 새로운 콘텐츠의 주제가 될 것인지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어쩌면 와우의 신규 확장팩 "군단"에 맞추어 폭풍우 요새, 불뱀제단을 합친 검은사원이 등장할 수도 있고, 워크래프트 3에서 밀려오는 악마 군단과 맞섰던 하이잘 산 전투가 하스스톤으로 구현될 수도 있으니까요.




▲ 와우 확장팩에 맞춰서 일리단 밀어주기라거나...


새로운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하스스톤의 체계 자체에 변화점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9월 초, 블리자드에서는 "Designer Insights with Ben Brode: The dark side of releasing new content(벤 브로드가 말하는 디자이너의 생각 : 신규 콘텐츠 적용의 부작용)"라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생기는 파워 인플레(Power Creep)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전략의 고착화에 대한 고민을 다루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카드 대전 게임에서 신규 부스터가 발매될 때마다 이러한 문제로 다양한 규정이 추가되는 식이었는데,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게임인 하스스톤에서는 어떠한 해결 방법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이미 하스스톤은 e스포츠 종목의 한 축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새로운 체계나 규정이 발표된다면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될 등급전과 월드챔피언십, 그리고 각종 대회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마치 수많은 대회에서 채택된 "정복전" 규정처럼 말이죠.


[벤 브로드가 말하는 디자이너의 생각 : 신규 콘텐츠 적용의 부작용]


■ 블리즈컨 하스스톤 관련 세션

[7일 오전 8시 30분 - 9시 30분] - 메인 스테이지
- 하스스톤 : 향후 계획(Heathstone : What's Next)

[8일 오전 3시 - 4시] - 메인 스테이지
- 하스스톤 : 난롯가 이야기(Hearthstone : Fireside Chat)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시공의 폭풍에 합류할 영웅은 누구냐!


10월 하순에 추가된 전사영웅 아르타니스를 마지막으로, 지난 게임스컴에서 공개되었던 신규 영웅이 전부 적용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다음으로 업데이트될 새로운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뜻밖에 신규 전장과 관련된 이슈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히어로즈의 전장은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스타크래프트를 배경으로 하는 미래풍의 전장 ― 예를 들면 챠 행성이나 아이어 같은 전장이 새롭게 등장한다면 상당히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캠페인의 칼디르 행성처럼 주기적으로 얼어붙는 요소라거나?


블리즈컨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관련 세션

[7일 오전 7시 15분 - 8시 15분] - 메인 스테이지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신영웅 파헤치기(Heroes of the Storm - Hero Deep Dive)

[8일 오전 4시 30분 - 5시 30분] - 메인 스테이지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게임에 대해 말하다(Heroes of the Storm - State of the Game)




■ 카나이 함으로 환골탈태한 디아블로3, 이제 확장팩만 나오면...


작년 블리즈컨 2014에서 디아블로3 관련 이슈는 그야말로 전무에 가까웠습니다. 올해도 디아블로 관련 세션은 1일 차에 하나 존재할 뿐이고 말이죠. 하지만 신규 확장팩이 깜짝 발표할 가능성 역시 존재합니다.

디아블로3 오리지널이 2012년 5월, 확장팩인 "영혼을 거두는 자"가 2014년 3월 출시된 것을 보면 새로 확장팩을 낸다면 내년 혹은 내후년정도가 시기적으로 맞기도 하고,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디아블로 긴급 채용 분야에 "아트 디렉터 : 미공개 프로젝트 관련"가 있다는 점 때문에 신규 지역 구축을 위한 아트 디렉터를 채용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받는 중입니다.




▲ 블리자드 공식홈의 "긴급채용"에 있는 디아블로 아트 디렉터 항목


그리고 말티엘이 소멸하면서 흩어진 검은 영혼석, 티리엘과 로라스의 대화에서 등장하는 "스코보스 제도" 등 기존에 암시된 요소들을 바탕으로 차기 콘텐츠에 대한 예상도 다양하게 이뤄지는 중이기도 합니다.




▲ 발매 이전부터 월페이퍼로 존재했던 스코보스 제도


물론 2.3 업데이트로 추가된 세체론의 폐허처럼 현상금 사냥을 위한 지역 몇 개가 새롭게 추가되는 정도의 업데이트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나이의 함" 추가로 게임성 자체가 확 달라질 정도로 저력을 보여준 디아블로3인 만큼, 이번 블리즈컨에서 새로운 확장팩이 발표된다면 유저들의 반응이 폭발적일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블리즈컨 디아블로3 관련 세션

[7일 오전 8시 30분 - 9시 30분] - 패널 스테이지
- 피와 보물 -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의 새로운 콘텐츠와 요소(Blood and Treasure - New Content and Features for Reaper of Souls)




■ 출시 임박! 공허의 유산으로 완결되는 스타크래프트2






스타2는 신규 확장팩인 "공허의 유산"이 블리즈컨 직후인 11월 10일에 발매 예정이기 때문에 블리즈컨에서 특별한 내용이 다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라툴의 운명이라거나 아르타니스가 왜 차원검을 사용하는 것인가, 레이너가 케리건과 해피엔딩을 맞을 것인가 등의 이야기는 정식 출시가 되면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번 블리즈컨에서의 스타크래프트 관련 세션은 멀티플레이나 게임 외적인 것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는 편이며, 군단의 심장 마지막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월드 챔피언십이 주된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 블리즈컨이 끝나고 며칠 후 만날 수 있는 확장팩 "공허의 유산"


블리즈컨 스타크래프트2 관련 세션

[7일 오전 5시 30분 - 6시 30분] - 패널 스테이지
- 스타크래프트2의 미래(The Future of StarCraft II)

[7일 오전 9시 45분 - 10시 45분] - 패널 스테이지
- 스타크래프트2 : 경쟁력있는 멀티플레이어(StarCraft II: Competitive Multiplayer)

[8일 오전 3시 - 4시] - 패널 스테이지
- 공허에서 온 스타크래프트2의 소리(StarCraft II Sounds from the Void)




■ 그러니까, 오버워치 한국 베타는 언제입니까?


한국 시간으로 10월 27일부터 북미 지역의 테스트가 시작된 오버워치는 블리즈컨에서 다른 지역의 테스트 일정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18명의 영웅이 공개된 오버워치는 작년 블리즈컨에서 "한국계 여성 영웅"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세계관에 대한 정보 및 신규 영웅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계 영웅에 대한 내용이 이번 블리즈컨에서 공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한국 베타도 빨리 좀... 현기증 난단 말예요!


■ 블리즈컨 오버워치 관련 세션

[7일 오전 9시 45분 - 10시 45분] - 메인 스테이지
- 오버워치 : 신규요소(Overwatch : What's New)

[8일 오전 4시 30분 - 5시 30분] - 메인 스테이지
- 오버워치의 세계(The World of Overwatch)




■ 임진록, 16강 탈락 절반이 한국인, 아직 모른다... 이야기 풍성한 e스포츠


종목이 많아진 만큼 블리즈컨의 e스포츠 콘텐츠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10월 29일 새벽부터 시작되는 오프닝 주를 시작으로 스타2, 하스스톤, 히어로즈, 와우 아레나의 4개 종목은 블리즈컨 이틀 내내 2개의 홀과 아레나 스테이지를 통해 올해의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 16강에서 탈락자 절반이 한국인?! 여전히 초 강세의 스타2


먼저 스타2의 경우 16강에서 한국 선수가 최소 7명 이상 탈락(!)하는 상황이 펼쳐질 예정인데, 16강 구성원 중에서 한국 선수가 15명을 차지할 만큼 전통적인 강호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유일하게 'Lilbow' 다비드 모스케토 선수가 프랑스, 나아가 유럽 대표로 16강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오프닝 주에 진행되는 16강 첫 상대가 지난 해 우승자였던 'Life' 이승현이기 때문에 블리즈컨 현장에서 펼쳐지는 8강전은 한국 선수들만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진행되는 토너먼트는 변수가 큰 만큼,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관련기사 : [WCS 글로벌 파이널] 군단의 심장의 마지막이 다가온다! WCS 2015 프리뷰①
☞ 관련기사 : [WCS 글로벌 파이널] 단골 손님부터 처음 참가한 선수까지! WCS 2015 프리뷰②


블리즈컨 현장에서 펼쳐지는 "임진록"도 빼놓을 수 없는 경기인데, 1일차 저녁에 임요환과 정종현, 홍진호와 임재덕이 팀을 이뤄 확장팩의 새로운 기능인 "집정관 모드"를 시연할 예정입니다. 이미 두 선수는 군단의 심장에서 맞붙은 바가 있는데요, 과연 집정관 모드에서는 어떤 승부를 보여줄지 관심을 끄는 중입니다.


☞ 관련기사 : [뉴스] 최고의 라이벌 매치 '임진록' 블리즈컨에서 스타크래프트2로 재현!



▲ 더 지니어스에서 못다한 대결을 다시 한 번!


다음으로는 하스스톤입니다.

오프닝 주에서는 4개 조 듀얼토너먼트를 통해 16명의 선수를 8명으로 추리게 되고, 블리즈컨 현장에서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은 한국의 'Kranich' 백학준 선수가 유일하게 2년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한 상태입니다. 백학준 선수는 오프닝 주에 B그룹에서 'Lifecoach' 아드리안 코이 선수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관련기사 : [뉴스] 드디어 시작되는 최강자들의 싸움!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조편성 공개



▲ 유일하게 2회 연속 블리즈컨 진출한 선수인 백학준


올해 정식으로 대회가 진행되는 히어로즈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기존 중국 리그나 MSI 등의 해외 대회를 통해 스타와 마찬가지로 한국이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으나, 전 세계 프로팀들이 집결해 본격적으로 맞붙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아직 모른다"라는 여론이 많았던 편입니다. 한국은 Team DK가 대표로 출전한 상태인데, B그룹에서 Tempo Storm과의 듀얼 토너먼트 첫 경기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팀을 입증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레오릭, 요한나를 중심으로 하던 전사 메타에서 무라딘 같은 든든한 전사를 중심으로 일리단이나 레이너 등 지속 화력이 좋은 암살자를 기용하거나, 패치로 개선된 누더기, E.T.C. 등의 전사나 순간 누킹에 도움이 되는 티란데, 카라짐 등의 지원가를 활용하는 등 전략의 다변화가 이뤄지는 최근,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월드 챔피언십은 프로 레벨에서의 영웅 활용과 메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관련기사 : [뉴스] 초대 히어로즈 우승팀은? 히어로즈 월드 챔피언십 조편성 및 일정 공개!



▲ Team DK, 한국 메타의 매운 맛을 보여줄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와우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이 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유럽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Do it for fun이 출격할 예정입니다. 첫 상대인 Cloud9도 만만찮은 상대가 되겠지만, 작년 준우승팀인 Skill Capped EU도 같은 조에 속해있기 때문에 블리즈컨 무대를 위한 듀얼 토너먼트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 한국의 Do it for fun은 작년 준우승팀인 Skill Capped EU와 한 조인 B그룹이다.





이 외에도 린킨파크의 폐막 공연,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및 개발자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 블리즈컨 2015. 과연 올해에는 어떤 즐거움을 팬들에게 가져다줄까요? 앞으로 열흘 후면 그 모든 것들이 밝혀질 것입니다.

블리즈컨2015 특별취재팀(=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경범(Its), 김홍제(Koer), 이명규(Sawual), 정성모(Dara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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