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북미 커뮤니티 매니저 ‘제라이야’의 흑마법사 덱 플레이 이후 한 달만인 이번 방송은 최대 시청자가 1만 명을 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하스스톤의 게임 모드 중 하나인 ‘투기장(Arena. 기존 명칭은 제련소Forge)’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 ▲ 하스스톤의 3번째 모드인 투기장(Arena) ]
투기장 모드는 사전에 설정한 덱을 가지고 AI와 대전을 벌이는 연습 모드(Practice)나 무작위 유저와 대전을 벌이는 경기 모드(Play)와 달리, 제한된 조건 내에서 플레이 용 카드뭉치인 덱(Deck)을 구성하는 덱 빌딩(Deck-Building)에 보다 중점을 둔 게임 방식이다.
투기장에 입장하면 9개의 직업 중 무작위로 선정된 3개의 직업이 주어지는데, 플레이어는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에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덱은 다른 모드에서처럼 자신이 모은 카드 패에서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없는데, 임의로 지정되는(하스스톤의 인공지능에 의해 선택된) 3장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덱에 넣게 된다.
[ ▲ 무작위로 선정된 3개의 직업 중 투기장에서 쓸 직업을 고르게 된다 ]
[ ▲ 카드 역시 3장 중에서 선정해야 한다 ]
30장을 모두 골라 덱을 구성하고 나면 이 덱을 가지고 다른 유저들과 대전을 벌이는 것만이 남았다.
대전 방식은 경기 모드와 마찬가지로 투기장 내에 있는 무작위 상대와 싸우게 되는데, 최대 3회까지 패배가 허용되며,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다.
[ ▲ 3회 패배까지 얼마나 많은 승을 쌓아 좋은 보상을 받느냐가 관건! ]
3회 패배하거나 중간에 포기를 하면 현재까지 쌓은 승수에 맞는 보상을 받게 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덱은 폐기되기 때문에 다시 투기장에 입장하면 새로운 직업으로 새로운 덱을 구성해야 한다.
즉, 투기장 모드에서는 완성된 덱을 운용하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매 덱을 만들 때마다 임의로 지정되는 카드 중에서 자신이 사용할 전략에 적합한 카드로 덱을 구성하는 판단력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 3패, 혹은 포기 시, 승수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이번 방송에서도 여러 가지 눈길을 끄는 부분이 나왔는데, 도적 직업을 맡고 있는 발리라 생귀나르의 신규 이미지나 보상으로 얻은 카드 팩을 뜯어보는 메뉴 등이 함께 공개되었다.
[ ▲ 성형 대 성공? 미형 일러스트로 바뀐 발리라 생귀나르 ]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을 베타 테스트 일정은 이번 방송에서도 공개되지 않았고,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채팅창에 “베타 좀 해주세요!(BETA plz!)"라는 글이 올라오는 등 하스스톤 서비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스스톤은 지난 PAX East 2013을 통해 올 여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타 테스터 모집 및 신규 정보 공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 하스스톤 투기장 모드 공식 소개 영상(영문판)
Watch live video from playhearthstone on TwitchTV
[ ▲ 대전 상대는 무작위로 결정된다. ]
[ ▲ 강력한 광역+빙결 기술인 눈보라(Blizzard). 역시 회사 이름이 이름인지라... ]
[ ▲ 나의 함정카드에 걸려들었구나! 적의 소환된 하수인을 복제하는 비밀 카드 발동! ]
[ ▲ 뼛속까지 아프다! 결국 패배... ]
[ ▲ 투기장 보상 상자에선 화폐로 쓰이는 골드, 재료 아이템인 신비한 가루, 카드 팩 등이 나온다 ]
[ ▲ 카드 팩 개봉 중... 과연 좋은 카드가 나올 것인가? ]
[ ▲ 카드를 까보기 전에 마우스를 올려보면 등급이 색깔로 보인다. 노란색은 '전설급'! ]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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