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배틀넷 배틀 코인 적용, 디아블로3 출시 임박의 신호인가?

게임뉴스 | 김경범 기자 | 댓글: 35개 |



▲ 북미 배틀넷 계정 관리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배틀 코인 (우측 상단 붉은 원 안쪽)




지난 2월 1일 잠시 동안 공개되었던 배틀넷 선 결제 시스템(국내 정식 명칭 “배틀 코인”)이 금일 북미 지역 배틀넷에 정식으로 적용되었다.



☞ 북미 지역 배틀 코인 적용 관련 공지 (영문 링크)



배틀 코인은 국가 설정을 미국으로 한 상태로 계정관리 페이지의 우측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미국 달러화를 포함, 칠레 페소, 아르헨티나 페소, 브라질 레알, 호주 달러, 멕시코 페소로 충전할 수 있다.






▲ 현재 북미 지역 배틀넷에 포함된 국가의 화폐로만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된 배틀 코인은 현재 블리자드 스토어에서의 상품 구입이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계정 결제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향후 디아블로3의 현금 경매장에서의 화폐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단, 구입한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형태이기 때문에 북미 지역의 배틀넷에서 배틀 코인을 구매하더라도 국내 블리자드 스토어를 이용하거나 WOW의 결제에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유럽, 한국,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직 관련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은 상태이다.






▲ 배틀 코인은 충전한 지역의 배틀넷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현재 북미 지역 외에는 미적용



디아블로3의 현금 경매장 이용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배틀 코인이 본격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북미 유저들 사이에서는 “디아블로3의 출시가 임박한 것이 아닌가”라는 희망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디아블로3의 심의 과정에서 현금 경매장과 함께 배틀 코인과 관련한 부분까지 배제된 상태로 심의 통과가 이뤄졌기 때문에 적용 여부가 불투명하며, 실제 적용이 되더라도 블리자드 스토어 이용 등의 제한적인 기능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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