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서는 파멸의 마수, 진화 업데이트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아르곤의 여왕”과 관련해 2월 말부터 진행될 Part 1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는 한편, 사전에 신청을 받아 선정된 유저 60여명을 모아 그동안 유저들이 궁금하게 여기던 사항들을 알아보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테라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블루홀 라이브팀 박현규 팀장은 오늘 간담회에 앞서 “파멸의 마수 이후 오랜만에 갖는 기회이다. 개발 상황과 실제 라이브 서비스 상황이 다르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로드맵도 바뀌다보니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다”라고 지난 1년을 자평하면서, “유저 여러분의 의견을 잘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회사 조직을 변경했다. 이미 1월부터 이러한 방향으로 패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저 여러분들과 호흡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앞으로의 개발 포부를 밝혔다.
이번 아르곤의 여왕 업데이트는 Part 1.과 Part 2.으로 나뉘어 업데이트 되며, Part 1.에서는 레벨 제한이 60레벨까지 상향 조정되며, 새로운 영지와 사냥터 및 던전 등장, 직업별 60레벨 신규 추가와 함께 평판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파생 콘텐츠가 도입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검은 틈”이라는 대규모 PvE 콘텐츠가 추가되는데 해외 MMORPG인 리프트에서 등장하는 리프트 시스템과 유사한 이 콘텐츠는 만 레벨 필드에서 일정 주기마다 생성되는 검은 틈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에 있는 플레이어가 자동으로 파티 매칭이 되어 퀘스트를 수행하며 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획득한 포인트는 신규 PvP 장비나 각종 치장 아이템 구입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기존에 불편을 주던 인터페이스 개편과 업적 시스템 개선을 통한 보상 등 다양한 변경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아르곤의 여왕 Part 1.은 2월 말 경에 업데이트를 목표로 마지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1주년을 넘긴 테라가 재도약을 맞이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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