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12시간 넘게 서버불통, 복구시점 예측도 어려워

게임뉴스 | 김경범 기자 | 댓글: 87개 |




디아블로3의 아시아 렐름 점검이 기약 없는 연기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10일, 아시아 렐름은 계속되는 접속 종료 및 데이터 롤백 현상이 발생했으며, 일부 유저들 사이에선 이러한 롤백 현상을 이용해 아이템, 골드를 복사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특히 아프리카 모 BJ에 의해 롤백을 이용해 소모된 재료를 다시 복구하여 제작을 반복하는 영상이 유포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롤백을 이용해 무한 제작? 디아블로3 아이템 복사 논란

계속되는 서버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블리자드에서는 같은날 오후 4시 30분에 긴급 점검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점검은 2시간 후인 오후 6시 30분에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오후 8시 30분까지 2시간 연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후 10시 30분까지 추가로 2시간 연장 점검 공지가 올라오기도 했으나 8시에서 9시 사이에 게임 서버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점검 취소가 이뤄졌다.

하지만 1시간가량 지난 10시 경에 다시 게임 서버가 다운되고, 그때부터 시작된 긴급 점검은 다음날인 11일 0시 30분에서 2시로, 다시 4시와 8시, 10시로 연장 공지를 번복하게 된다. 그러나 11일 10시가 지난 현재까지 서버 정상화는 이뤄지지 않았고, 계속해서 점검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 금일 오전 10시 경에 올라온 추가 공지. 현재 점검 완료 시점은 미정이다.


서버 점검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유저들의 불만이 크게 증폭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정상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에 따른 환불 운동 혹은 소비자 보호원 고발 조치 등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템 복사 등 디아블로2에서 문제가 되던 사항들이 디아블로3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내용들에 대한 공식 발표 및 후속 조치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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