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호러 게임 맛집, '칠라스 아트'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1개 |



일본의 민간 설화나 도시 전설을 모티브로, 저렴한 공포 게임을 개발하는 '칠라스 아트(Chilla's Art)'는 2명의 형제가 함께 개발을 이어가는 형제 개발사다.

이들이 출시하는 게임은 주로 3,300원에서 5,500원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이 특징. 게임플레이 자체는 해당 가격대에서 기대하는 정도에 그치지만, 나름 분위기를 잘 살려 일본식 호러를 좋아하는 글로벌 팬층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 출시된 '편의점'의 경우 3,300원에 즐길 수 있는 작고 간단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통해 국내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성공했다.

칠라스 아트가 개발한 공포 게임 시리즈는 스팀 상점 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빨간 망토(Aka-Manto) - 5,500원

▲ 영상 출처: Domplays 유튜브 채널

우리에게 익숙한 화장실 휴지 괴담과 비슷한 일본의 도시전설, '빨간 망토'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게임. 학교나 공공장소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나타나 빨간 망토와 파란 망토 중 무엇이 좋냐고 물어보는데, 빨간 망토가 좋다고 답하면 칼로 난도질을 하며, 파란 망토를 고르면 얼굴이 새파랗게 변할때까지 피를 뽑아 죽인다고 한다.


■ 사고물건(Stigmatized Property) - 3,300원


귀신 들린 아파트라는 소재를 활용한 공포 게임.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의 아파트는 목조나 철근으로 지어진 저층 건물을 뜻한다. '사고물건'은 그중에서도 아주 저렴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전주인이 왜 그렇게 집을 싸게 내놓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파헤치게 된다.


■ 이누나키 터널(Inunaki Tunnel) - 3,300원


이누나키 터널은 후쿠오카현에 실제로 존재하는 곳으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고스트 스팟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1994년 터널이 폐쇄된 이후로도 괴담은 계속되고 있으며, 게임은 2005년을 배경으로 이누나키 터널을 탐험하는 모습들 당시 비디오카메라 콘셉트로 구현했다.


■ 설녀(Yuki Onna) - 5,500원


일본 민간 설화에 나오는 '설녀'를 모티브로 2020년 1월 출시된 게임. 플레이스테이션1 당시 호러 게임 분위기를 살린 그래픽이 특징이다. 주인공은 사라진 아이를 되찾기 위해 눈보라치는 산에 찾아가는데, 일본 설화 속 설녀는 자기가 납치한 아이를 다시 데려가는 사람을 꾀어내 그 자리에서 얼려 죽였다고 한다.


■ 편의점(The Convenience Store) - 3,300원

▲ 영상 출처: 풍월량 유튜브 채널

칠라스 아트의 저렴한 공포 게임중 최신작. 야간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하루하루 편의점에 출근하는 게임이다. 한밤 중 출근길부터 으스스한 분위기를 잘 살렸으며, 아주 가끔 깜놀 구간도 등장한다.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편의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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