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타이베이 게임쇼 인디 어워드 대상 수상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금일(25) 대만 타이베이 시 난강 전람관에서 개최된 '타이베이 게임쇼 2024' 현장에서 영국의 인디 게임 '뷰파인더'가 인디 게임 어워드 대상인 그랑프리 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3년 7월 출시된 '뷰파인더'는 즉석 카메라를 통해 찍은 사진을 이용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방식의 독특한 퍼즐 게임이다. 즉석 카메라의 뷰파인더 안에 담긴 사물을 현실화하는 과정, 그리고 해당 사물의 위치를 바꾸는 과정을 퍼즐에 녹여낸 해당 게임은 심사에 참여한 43개국의 심사위원 중 27개국의 투표를 받아 그랑프리 상을 수상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시상은 SIE에서 인디 게임을 총괄하고 있는 요시다 슈헤이가 맡았다. 또한, 현장에는 수상작들을 전시하는 특별 공간을 B2C 존 내부에 마련해 참관객들이 해당 작품들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은 타이베이 게임쇼 인디 게임 어워드는 업계 전문가, 미디어, 교사, 커뮤니티 리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왔다. 주최측은 올해 인디 게임 어워즈에 총 43개국의 267개 작품이 출품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수상작 중에는 국내 개발사의 작품 또한 포함되었다. 버프 스튜디오의 '블루 웬즈데이'는 블루스 재즈를 테마로 하는 독특한 게임을 탄생시킨 데 대해 '최고의 오디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여한 게임 대부분은 스팀 상점 '타이베이 게임쇼'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게임은 행사가 개최되는 기간 동안 무료 데모 빌드를 제공한다. 이날 인디 게임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한 작품은 다음과 같다.

- 최고의 내러티브 상 : 나인 솔즈 (레드 캔들 게임즈)
- 최고의 오디오 상 : 블루 웬즈데이 (버프 스튜디오)
- 최고의 비주얼 아트: 스콘 (Ebb software)
- 최고의 디자인: 어게인스트 더 스톰 (Eremite Games)
- 최고의 혁신: 낫 포 브로드캐스트 (NotGames Ltd.)
- 최고의 모바일 게임 : Relieve (Salt Game Studio)
- 최고의 학생 게임: mossasis (Futile games)
- 그랑프리 (대상) : 뷰파인더 (Sad Owl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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