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00Hz의 괴물 디스플레이 탑재! OMEN, 15 게이밍 노트북

리뷰 | 김동휘 기자 | 댓글: 6개 |



최신 게임들은 무조건 플레이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게임 마니아, 렌더링으로 밤낮을 지새우는 3D 디자인 전문가가 아니라면 데스크톱 없이 노트북만 운용하는 사용자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PC 하드웨어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며 노트북만으로도 데스크톱 PC 못지않은 게이밍 및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니 말이다.

오늘 살펴볼 제품인 OMEN 15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 역시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있을만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다. OMEN은 글로벌 기업인 HP의 게이밍 PC 라인업으로 'PLAY TO PROGRESS : 게임으로 진화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단계의 게이머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대 i7-10750H, 지포스 RTX 2070 Super with Max-Q, 32GB 메모리를 지원하며, 현 트렌드에 맞는 심플한 디자인과 새로운 OMEN 다이아몬드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또한 15.6인치의 FHD IPS 디스플레이는 최대 300Hz의 주사율을 지원해 찰나의 순간에 승패가 판가름나는 FPS장르나 격투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제격이다. 그럼 지금부터 OMEN 15 게이밍 노트북을 살펴보도록 하자.


■ 제품 사양




  • OMEN 15 Laptop
  • CPU: 인텔 코어 i7-10750H
  • RAM: 16GB DDR4
  •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2070 with Max-Q Design
  • 저장장치: 512GB NVMe M.2 SSD
  • 디스플레이: 15.6인치 / FHD / IPS / 300Hz
  • OS: Windows 10 Home
  • 크기: 358x240x22.5mm (약 2.36kg)
  • ※리뷰에 사용된 제품의 사양이며 실제 판매 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제품 외관



    ▲ 이정도로 깔끔한 디자인이라면 스타벅스도 무리없이 입장 가능하다




    ▲ 새로운 OMEN 다이아몬드 로고




    ▲ 바닥에 크게 위치한 타공망. 내부에는 큼지막한 쿨링팬이 보인다.




    ▲ 깔끔한 키보드 레이아웃




    ▲ HP의 프리미엄 노트북에만 들어간다는 뱅앤올룹슨 사운드가 적용됐다




    ▲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Type-C 포트와 미니DP 포트




    ▲ 게이밍 노트북에서 랜포트는 빠질 수 없지




    ▲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듀얼 쿨링 시스템을 채택했다




    ▲ 타사와는 다르게 메모리/SSD 모두 확장 가능!




    ■ 전용 유틸리티 - OMEN Command Center





    OMEN의 전용 유틸리티인 커맨드 센터 활용이 가능하다. 노트북의 상태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오버클럭, 네트워크 부스트 기능도 원클릭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상당히 직관적인 UI를 가지고 있어서 처음 실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편함 없이 유틸리티의 모든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었다.



    ▲ 처음 실행하면 로봇 청소기 오버클럭과




    ▲ 스트리머 덕질




    ▲ 실버 탈출 등의 심오한 과정들이 진행된다




    ▲ 한눈에 시스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상당히 직관적인 UI




    ▲ 키보드 백라이트 RGB도 원클릭으로 변경할 수 있다



    ■ 성능 테스트

    제품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핀란드의 퓨처마크에서 제작한 '3DMark' 벤치마크 테스트. 그리고 주사율 변화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FPS장르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를 직접 플레이해봤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60Hz 모니터와 직접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OMEN 15 게이밍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단자에 60Hz 모니터를 연결한 후 디스플레이 복제 기능을 이용해 완벽하게 동일한 상황을 연출해봤다. 게임에서 고 주사율 환경이 어느정도의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도록 하자.





    3DMark Fire Strike




    ▲ 클릭시 확대됩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는 18,045점, 피직스 스코어는 18,278점을 기록했다. 알기 쉽게 데스크톱 제품군과 비교해보면 그래픽 성능은 RTX 2060보다 약간 낮은 수치고, CPU 성능은 인텔 i5-10400과 비등비등 하다고 볼 수 있다.





    3DMark TimeSpy




    ▲ 클릭시 확대됩니다


    타임 스파이 스코어는 6,940점. 그중 그래픽 스코어는 6,922점을 기록했다. 라데온의 RX590 8GB 그래픽카드보다 약간 높거나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PUBG : 배틀그라운드



    ▲ 확실하게 비교되는 화면 잔상



    ▲ 빠른 응답속도로 상대보다 한 박자 빠르게!



    ▲ 지나갑니다


    위의 화면에서 보듯이 왼쪽 노트북은 300Hz 화면이고, 디스플레이 복제로 뿌려낸 오른쪽 모니터는 60Hz 주사율이다. 같은 게임이지만 주사율과 응답 속도에 따라 세밀한 동작이나 반응이 달라지는 걸 확인해볼 수 있다.

    높은 주사율 덕분에 화면 전환시 잔상이 크게 없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장거리에 위치한 아주 작은 표적을 포착할 때 큰 도움이 되었다. 또 장시간 플레이 해 본 결과 눈의 피로도도 상당히 줄어든 느낌이었다.





    오버워치



    ▲ 오버워치는 FPS게임중 주사율 체감이 가장 컸다



    ▲ 위도우 메이커 유저라면 빠른 응답속도는 필수!



    ▲ 상대방보다 먼저 볼 수 있다는건 엄청난 이점이다


    오버워치에서 고 주사율의 효과는 굉장히 뛰어났다. 하이퍼 FPS장르 답게 계속해서 빠른 화면 전환이 있었고 슬로우 모션이 아닌 육안으로 비교해도 60Hz 모니터와 큰 차이를 보여줬다. 응답속도에 따른 체감도 매우 컸다. 특히 위도우 메이커, 아나와 같은 저격수 캐릭터를 플레이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 마치며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기존의 게이밍 노트북들은 너무나도 과한 디자인 때문에 외부에서 사용하기에 굉장히 부끄러웠다. 과거 OMEN 노트북들도 마찬가지였고. 하지만 이번 OMEN 15의 세련된 디자인과 새로운 다이아몬드 로고는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해 보였다.

    테스트 제품에 탑재된 RTX 2070 Max-Q 그래픽카드로 300Hz의 주사율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부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심지어 디스플레이의 주사율도 고를 수 있는 폭넓은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니(HP 글로벌 사이트 기준) 디자인만 취향에 맞다면 완벽한 나만의 게이밍 노트북을 구성할 수 있다.

    내가 즐기고 있는 게임에 맞는 완벽한 사양의 커스텀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 유저라면 국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OMEN 15 게이밍 노트북은 주목해볼만한 제품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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