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UCI 콘스탄스 교수 "한국 e스포츠 코치, 선수 위한 교육 마련하고파"

게임뉴스 | 김병호 기자 | 댓글: 4개 |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 대학(UCI)에서 한국 코치와 선수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전 미국 백악관 과힉기술국 게임분야 수석 정책특보이자 현 어바인 대학교 교수로 역임 중인 콘스탄스 스텐퀼러(Constance Steinkuehler)는 5월 2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미팅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e스포츠 선수들을 학교에 초빙하여 e스포츠에 열정이 있는 젊은 학생들을 가르치게 하고, e스포츠 업계에서 경력을 더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 전했다.

콘스탄스 교수는 “한국은 e스포츠 측면에서 다른 나라들이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우리는 e스포츠 관계자들과 이러한 계획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중이며 선수들의 수명을 늘리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프로 선수들이 선수 생활에서 은퇴했을 때에도 지속해서 수입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콘스탄스 교수는 e스포츠 선수들의 수명이 다른 직업들에 비하여 길지 않다고 설명하며 선수들의 은퇴 이후 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해 몇 가지 접근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교육 분야에서 은퇴한 선수들이 아이들에게 e스포츠를 가르쳐 올바른 게임 문화를 가지도록 하는 방법이다. 선수들은 아이들을 교육함으로서 이수증 등을 제공받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의 경력을 쌓아나갈 수 있다는 것이 콘스탄스 교수의 설명이다. 교육을 통해 선수 본인도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또한, e스포츠와 연관된 여러 분야에서 프로 선수들의 경력을 활용할 방안에 대해 연구중이라고 밝혔다.어바인 대학은 고려 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e스포츠 리서치 센터를 건립 중이며 완성될 경우 선수가 한국에서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콘스탄스 교수는 “우리가 진행하려는 e스포츠 프로그램, 고려대학교와의 협업 등이 중요 골자가 될 것이며, 은퇴한 선수와 코치에게 더 폭넓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어바인 대학은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해 'UCI e스포츠 아레나'를 설립했으며, e스포츠 장학금 제도를 창설했다. 최근에는 제 1회 국제 e스포츠 컨퍼런스인 'IGEC: Esports Deep Dive'에 여러 지원을 하는 등 e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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