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역대급 명승부 벌인 디플러스 기아와 DRX...승자는 DK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1개 |



디플러스 기아가 DRX와 접전 끝에 승리했다.

24일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DRX를 상대로 풀세트 경기 끝에 13승을 거뒀다.

1세트 DRX가 정글러의 활약을 바탕으로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또한, 바텀 라인에서도 '덕담'의 자야가 활약하고, 정글러의 도움을 받아 라인전에 우위를 점했다. 미드 라인에서도 '세탭'의 트리스타나가 활약하면서 DRX는 전 라인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안정적인 스노우볼 끝에 24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완승을 거뒀다.

2세트에도 DRX는 탑 라인에서 솔로킬을 내고, 교전에서도 이득을 보는 등 1세트와 같은 완승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디플러스 기아가 바론 싸움을 통해 버프를 가져가면서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중반 이후 치열하게 경기하던 양 팀은 서로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였다. 후반 교전에서 상대 바텀 듀오를 잡아낸 DRX는 승기를 잡은 듯 보였다. 그러나 디플러스 기아가 기지를 발휘해 그대로 상대 넥서스로 돌진하여 엘리전을 벌였고, 간발의 차이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2세트에 승리했다.

3세트도 DRX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번에도 딜러진인 '덕담'과 '세탭'이 활약하면서 디플러스 기아는 힘든 싸움을 해야만 했다. 그래도 경기에 끝까지 집중하며 후반까지 경기를 끌고 간 디플러스 기아는 32분 바론 싸움에 승리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33분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고, 35분 드래곤 전투까지 승리하며 경기를 끝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DRX 탑 라이너 '프로그'가 라인을 지우는 기지를 발휘했고, 디플러스 기아는 다시 패배할 위기에 몰렸지만 필사의 저항으로 가까스로 경기 종료를 막아낼 수 있었다.

경기 시간 40분이 넘어가고 이제부터는 양 팀의 집중력 싸움이 됐다. 특히, 양 팀 바텀 라이너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진격해오는 DRX의 본진과 정면으로 붙었고, 여기서 바텀 라이너 '라헬'이 활약하면서 디플러스 기아가 힘겨운 혈전 끝에 승리했다. 경기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미드 라이너 '풀배'는 3세트 경기의 POG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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