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농심 레드포스에 고전했지만...결과는 DK 2:0 승리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10개 |



2일 종로구 LoL 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서머 스플릿 농심 레드포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대결은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농심 레드포스의 반격에 고전하는 듯 보였으나 강팀의 면모를 살려 두 세트를 모두 승리했다.

1세트 경기의 주인공은 결과와 상관없이 농심 레드포스 바텀 라이너 '지우'였다. 농심 레드포스는 경기 초반 디플러스 기아에게 주도권을 내어준 채로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른 시간부터 드래곤 스택을 쌓으면서 농심 레드포스를 압박했다. 또한, 탑 라인에서도 '칸나'의 잭스가 잘 성장해서 사이드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다.

농심 레드포스의 반격은 세 번째 드래곤 전투부터 시작됐다. 농심 레드포스는 한타에서 결단력 있는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주면서 디플러스 기아에 아프게 반격했다. 이에 따라 농심 레드포스는 몇 차례 한타에 크게 승리하면서 디플러스 기아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우지'가 생각나는 카이팅 능력으로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인 바텀 라이너 '지우'가 있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지우'의 활약으로 디플러스 기아의 쌍둥이 타워까지 깨면서 승리 직전까지 갔었다. 비록, 디플러스 기아의 넥서스를 깨지 못하면서 패배했지만, 동부권 팀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인 농심 레드포스였다.

2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 보다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도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상대가 어떤 노림수가 있는지 파악하면서 이를 역으로 받아치는 데 중점을 뒀다. 디플러스 기아의 조심스러운 운영에 스노우볼을 느리게 굴러갔지만, 결국 상대에게 어떤 것도 당해주지 않으면서 확실하게 승리를 향해 갔다.

농심 레드포스는 불리한 와중에도 게속 무언가를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잘 성장한 잭스를 자르거나 바이를 잡는 등 이득을 봤고,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까지 가져가는 등 여러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디플러스 기아는 오브젝트보다 타워 철거에 집중하면서 3억제기를 모두 파괴했고 집요한 운영 끝에 상대의 실수를 잡아내면서 그대로 2세트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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