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디플러스 기아 감독 교체에 "코로나 때문이라는 말뿐이었다"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18개 |



2일 종로구 LoL 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서머 스플릿 농심 레드포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대결은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농심 레드포스의 반격에 고전하는 듯 보였으나 강팀의 면모를 살려 두 세트를 모두 승리했다. '켈린' 대신 출전한 서포터 '바이블'은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다음은 디플러스 기아 박준형 감독, 서포터 '바이블'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Q. 금일 경기에 대한 총평 부탁드린다.

박준형: 기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잘 보여서 좋은 경기였다.

바이블: 1세트도 그렇고, 2세트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픽한 조합에 맞게 컨셉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아쉽다.


Q. 이번 주에 급작스럽게 1군 감독직을 맡았다. 어떤 배경에서 감독간의 교체가 됐나? 그리고 오늘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박준형: 교체 내역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준비할 때는 2군에서 하던 것과 달리 선수들이 하던 색에 맞춰서 밴픽을 해야 하는 게 어려웠다. 그 부분은 차차 나아질 것 같다.


Q. 감독직 계속 맡아서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게 될까?

박준형: 그건 잘 모르겠다.


Q. 팀에서 1군 감독직을 맡기면서 어떠한 이야기를 해줬나?

박준형: 코로나로 인한 교체 외에는 아는 게 없다.


Q. 감독직을 변경하는 건 큰일인데 팀에서 코로나 때문이라는 말 외에는 다른 말은 없었나?

박준형: 내가 들은 건 코로나 때문이라는 말뿐이었다.


Q. 이번 경기에서 '바이블'을 기용하게 된 배경은?

박준형: 밴픽에서 원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바이블'이 잘 수행할 것 같아서 '바이블'을 기용하게 됐다.


Q. 챌린저스를 자주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바이블: 마음가짐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게 달라질 수 있다. 나는 '버닝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2군에서도 배울 점이 있고, 1군에서도 배울 점이 있기 때문에 내 것을 만들려는 노력하고 있다.


Q. 플레이오프를 앞둔 상태에서 선수가 변동되는 건 좋지 않은 일이 아닐까?

박준형: 그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할 거고, 아직은 내가 원하는 밴픽 구도를 만들 수 있는 '바이블' 선수를 기용한 것이다.


Q. 1군과 2군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박준형: 내가 2군 애들을 다 뽑았다. 내가 생각하는 방식도 게임 안에서 지시하는 내용도 2군에서는 바로 나온다면, 1군에서는 기존 선수들의 색을 유지해야 해서 속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Q. 디플러스 기아 1군 경기를 많이 봤을 듯하다. 디플러스 기아가 최상위권 팀들과 비교해 결여된 부분은 무엇일까?

박준형: 밴픽과 밴픽에 따른 수행 능력이 아쉬웠다고 생각한다.


Q. 갑작스럽게 1군 감독직을 맡은 심정은?

박준형: 자신은 있는데, 일단 코로나로 인한 교체이기 때문에... 지금 드는 생각은 자신 있다는 거다.


Q. 오늘 경기 디플러스 기아의 밴픽 수행 능력은 어땠나?

박준형: 아주 뛰어나게 수행했다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같이 한 기간만큼 개선된 부분도 있었다.


Q. 다음 경기에 한화생명e스포츠와 만난다. 경기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박준형: 한화생명e스포츠의 약점을 최대한 공략하고, 우리의 장점이 잘 드러날 수 있게 준비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준형: 개선되는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바이블: 경기력 자체는 강팀에 비해 아주 좋지 못하다고 느껴서 아쉽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시간이 많이 없지만, 팀 이름에 맞게 선수 체급에 맞게 잘 준비해서 다가올 3위 결정전에 열심히 준비해오겠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