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2세트 끝낸 블리츠크랭크의 그랩 한 방...GEN, 2세트 승리

게임뉴스 | 김병호, 김수진 기자 | 댓글: 50개 |



젠지 e스포츠가 2세트까지 승리하면서 우승에 단 한 발자국만을 남겼다.

2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 2세트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T1을 상대로 다시 승리했다. 젠지 e스포츠는 각 라이너들이 모두 명장면을 만들어내면서 결승전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젠지 e스포츠가 미드 라인에 사일러스라는 조커 카드를 꺼냈다.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의 아리는 라인전 우위를 살리기 위해 미드 라인을 강하게 압박했고, 서로의 갱킹을 예상한 정글러가 합류해 2:2 전투가 벌어졌다. 사일러스의 체력이 너무 적었기에 불리한 싸움이었으나 젠지 미드 라이너 '쵸비'는 갱호응을 해내면서 살아가는 슈퍼 플레이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탑 라인 전투였다. T1 탑 라이너 '제우스'가 킬각을 보면서 전투를 열었고, 양 팀의 정글러가 합류하면서 다시 2:2 싸움이 벌어졌다. 양 탑 라이너 간의 개인 피지컬이 빛나는 상황, 여기서 T1 '제우스'가 먼저 점멸을 쓰면서 어그로 핑퐁을 시도했고, '도란'의 아트록스가 같은 플레이로 받아치면서 다시 젠지가 전투에 승리했다. T1 입장에서는 힘이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T1은 '오너' 문현준의 슈퍼 플레이로 한 차례 젠지 e스포츠에게 반격을 해냈고, 바텀 타워를 먼저 파괴하면서 골드를 팽팽하게 맞췄다. 그러나 후반 밸류가 더 좋은 젠지 e스포츠 입장에서는 급할 게 없었다. 또한, 탑, 미드에 이어 바텀 듀오까지 메이킹에 성공하면서 라이너 모두가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경기는 T1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T1은 세 번째 드래곤에서 한타로 역전을 노렸다. 젠지도 이에 맞서면서 5:5 한타가 열렸고, 양 팀이 어울려 전투하는 과정에서 T1 전력의 핵심인 아펠리오스가 '딜라이트'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에 잡히는 대형 사고가 났다. 결국, 젠지 e스포츠는 이 전투까지 대승을 거두면서 바론을 가져갔고, 30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2세트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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