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G2 e스포츠, LEC 재미 살리며 쑤닝에 승리...첫 승 신고

경기결과 | 김병호, 유희은 기자 | 댓글: 34개 |



4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G2 e스포츠(이하 G2)와 쑤닝 게이밍(이하 쑤닝)의 대결은 G2가 승리했다. G2 다운 승리였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침착하게 집중해서 경기를 이겨나가다가 한순간 실수로 역전의 기회를 내줬고, 잃었던 기회를 다시 살려내 승리했다.

쑤닝이 다소 무리하게 견제에 나서던 상대 그레이브즈를 미드-정글의 협력으로 잡아내면서 정글 균형이 무너졌다. 쑤닝 정글러 '소프엠' 리 신은 적극적으로 상대 정글에 들어가면서 상대 그레이브즈를 견제했고, 화염의 드래곤을 챙겼다. G2 협곡의 전령까지 챙기려는 쑤닝을 견제해 제동을 걸면서 3킬을 챙겼다. 협곡의 전령까지 챙긴 G2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쑤닝은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날개를 펼친 사이 미드 라인을 집중적으로 견제해 1차 타워를 파괴했다. 드래곤도 2스택을 쌓았기에 골드 격차가 크지 않더라도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G2도 상대가 움직이는 반대 라인에 힘을 집중해서 타워를 파괴하는 등 침착하게 따라갔다. 두 팀은 세 번째 드래곤 등장을 두고 격돌했다. 이 과정에서 G2는 드래곤을, 쑤닝은 킬을 챙겼다.

쑤닝의 정글러 '소프엠'의 리 신이 자신의 존재감을 잘 보여줬다. 네 번째 드래곤 등장과 함께 벌어진 한타에서 교전이 진행되는 중간 '소프엠'의 리 신이 전장에 뛰어들어 상대 정글러와 원거리 딜러를 띄우는 활약을 보여줬다. 쑤닝은 '소프엠'의 활약과 더불어 한타 승리를 거두고 세 번째 드래곤 스택까지 쌓았다. 긴 한타 끝에 바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긴 쑤닝은 승리에 보다 가까이 다가갔다.

장로 드래곤을 앞두고 열린 길고 긴 한타에 양 팀의 전투가 최고조에 다다랐다. 치고 박는 대치전 속에 G2가 '캡스'의 트위스티드 페이트 골드 카드를 활용해 화력을 집중하면서 분위기를 역전해갔다. 살짝 상대를 끌어들이면서 전투를 유도한 G2는 탑 라이너 '원더'가 상대 애쉬를 물면서 한타에 승리를 거뒀다. G2는 장로 버프와 바론 버프를 활용해 넥서스로 진격했다. 그러나 버프가 있을 때 경기를 끝내려고 무리하다가 팀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터졌다. G2는 쌍둥이 타워까지 밀렸으나 가까스로 넥서스 파괴 직전에 팀원들이 간신히 살아났고, 상대의 꼬리를 물고 넥서스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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