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침착함 빛난 DRX, 플라이 퀘스트 잡아내며 2승 고지 올라서

경기결과 | 김병호, 유희은 기자 | 댓글: 61개 |



6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DRX와 플라이 퀘스트의 대결은 DRX가 승리했다. 초반 플라이 퀘스트의 선전에 고전했으나 상대의 무리수를 침착하게 받아치면서 승리했다.

플라이 퀘스트가 선취점을 얻어 갔다. 정글러 '산토린'의 그레이브즈가 봇 라인 갱킹을 통해 럭스를 잡았다. 바람의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 탑 라인의 마오카이까지 잡으면서 1킬을 챙겨간 플라이 퀘스트가 DRX를 상대로 초반을 기분 좋게 풀어갔다. DRX는 봇 라인 1차 타워를 먼저 파괴해 스노우볼을 굴릴 여지를 만들어놨다.

바다의 드래곤을 앞두고 벌어진 교전에 플라이 퀘스트가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DRX가 먼저 용 사냥에 나섰지만, 플라이 퀘스트는 이를 급습해서 상대 킨드레드를 잡고, 드래곤 스택까지 빼앗았다. DRX는 봇 듀오가 탑으로 가서 1차 타워에 어느 정도 피해를 입히는 데 그쳤다.

두 번째 협곡의 전령을 두고 한타가 열렸다. 플라이 퀘스트는 오더가 갈리면서 판테온이 홀로 상대 적진으로 뛰어들었고, 구도가 무너진 채 진행된 한타에 DRX가 승리를 거뒀다. 플라이 퀘스트는 오른의 13레벨을 기다릴 만도 했으나 실수가 나오면서 균형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DRX는 얻어낸 협곡의 전령으로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해 순식간에 골드 격차를 5,000까지 벌려냈다.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 플라이 퀘스트가 또다시 급한 모습을 보였다. 한타 개시와 함께 판테온이 DRX 진영의 뒤를 급습하고, 오른의 궁극기가 떨어졌다. 그러나 대비하고 있던 DRX가 가볍게 받아치면서 대승을 거뒀고, 화염의 드래곤과 바론 버프까지 챙겨 만 골드 격차가 순식간에 났다. DRX는 바론 버프와 함께 봇 라인에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끝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