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중국, 마카오 2:0 격파...한국 LoL 국가대표, 중국과 4강서 격돌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9개 |



중국이 8강 경기에서 마카오를 잡고 4강에 진출했다. 맞은 편에 한국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리하면서, 결국 4강전에서 우승 후보인 한국과 중국이 맞붙게 됐다.

27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 8강전 경기에서 개최국인 중국이 마카오를 상대로 2:0으로 완승했다. 중국은 한국보다 먼저 주 경기장 무대를 밟으면서 무대 적응도 한발 빠르게 할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중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함성이었다. 중국의 8강전 대결 상대는 마카오로, 중국의 특별행정구이다. 그 때문에 사실상 중국의 내전과 같은 상황이었고, 팬들의 응원 소리도 진심으로 소리치는 건 아니었다.

그럼에도 경기장 내부에서 들리는 "중국, 짜요~!" 소리는 엄청나게 컸다. 소리가 정말 커서 지하 1층 보조 경기장 앞 믹스드 존까지 들릴 정도였다. 28일 한국과 중국이 4강전 경기를 치를 때, 이들이 진심으로 응원할 때는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응원전이 전개될 거로 예상된다.

한국 LoL 태극전사들은 28일 오전 9시, 중국 LoL 국가대표팀과 결승 진출을 두고 대결한다. 중국을 향한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이 결승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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