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中과 대결 승리한 '쵸비' 정지훈, "아직 금메달 딴 건 아니다"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11개 |



중국과의 대결에서 김정균 감독이 먼저 꺼낸 카드는 '쵸비' 정지훈이었다. 그리고 '쵸비'는 큰 무대에서 좋은 활약으로 그 믿음에 보답했다.

28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 4강 경기 한국과 중국의 대결은 한국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쵸비' 정지훈은 아지르, 탈리야로 팀의 결승전 진출을 도왔다.

'쵸비' 정지훈은 중국과의 대결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경기였고, 그런 경기에 승리하여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상대였던 중국의 강함을 인정했다. '쵸비' 정지훈은 "2:0으로 이겼지만, 중국도 확실히 잘했다. 우리가 조금만 못했어도 졌을 거다"라며 2:0으로 이겨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두 경기 모두 출전했지만 경기력이 만족스러웠던 건 아니었다. '쵸비' 정지훈은 2세트 초반에 자신이 잘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쵸비' 정지훈은 "일단 상대의 순간이동 스펠 유무를 체크하고 이득을 보는 게 최선이었다.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 우리가 반대편에서 운영으로 이득을 봤다"라며 힘겨운 순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렸다.

금메달을 향하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고비를 넘었다. '쵸비' 정지훈은 아직 끝난게 아니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쵸비' 정지훈은 "아직 금메달 딴 것 아니다. 최선을 다해 내일 경기를 치르겠다"라며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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