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한국 응원단, 기세 안 밀려" 고마움 전한 국대 바텀 듀오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10개 |


▲ 출처: 현지 공동 취재단

5년 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패배는 또 한 번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그 때의 패배가 거름이 되어 오늘 중요한 경기의 승리를 일궈냈다.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에서 두 번째 아시안게임 대회에 출전한 '룰러' 박재혁과,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춰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오늘 중국과의 경기 승리가 그동안 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기뻐했다.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의 바텀 듀오 '룰러' 박재혁과 '케리아' 류민석은 28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e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 4강 중국과의 대결에서 좋은 활약으로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룰러' 박재혁은 "중국은 정말 잘하는 나라이다. 잘하는 중국을 상대로 우리도 잘했다. 그리고 합숙하는 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라며 힘겨운 승부였다고 고백했다. '케리아' 류민석도 "중국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할 지 오랫동안 연습했다. 덕분에 결과가 좋게 나왔다"라며 금일 승리를 위해 큰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개최국과의 경기여서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현장에는 중국 팀을 응원하는 많은 팬이 있었다. 그리고 주 경기장을 처음으로 경험하면서 중국과 대결해야 했다. '룰러' 박재혁은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룰러' 박재혁은 "한국, 중국 모두 같은 조건에서 경기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중국 역시 어려운 경기를 치른 것이라 말했다.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응원단이 와주셔서 기세에 밀리지 않았다"라며 현장에서 응원한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바텀 듀오 '룰러' 박재혁과 '케리아' 류민석은 이제 금메달을 결정짓기 위해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그들의 상대는 대만, 혹은 베트남이 될 전망이다. '룰러' 박재혁은 남은 경기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케리아' 류민석은 좋은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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