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단 한 걸음! 대한민국, 대만에 선승

경기결과 | 신연재, 김병호 기자 | 댓글: 13개 |



대한민국 대표 팀이 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금메달 결정전, 대만과의 경기서 1세트를 선취했다. 대만의 저항도 거셌지만, 알리스타에 빙의한 '케리아' 류민석이 추격의 의지를 짓밟았다.

대한민국이 탑에서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카나비' 서진혁 렐의 역갱킹과 '제우스' 최우제 잭스의 핑퐁이 좋았다. 바텀에선 이미 '룰러' 박재혁의 자야가 CS 차이를 크게 벌리고 있었다. 라인전이 불편한 대만은 전령을 노린 라인 스왑으로 변수를 꾀했는데, 그 과정에 잭스를 잡긴 했지만, 신지드도 잡히며 큰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주도권을 쥔 대한민국은 과감한 다이브를 통해 추가 득점했다. 상대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았고, '포포' 니코 빠른 지원에도 단 1킬만 허용했다. 상대의 지속적인 견제에 고생하던 '쵸비' 정지훈의 아리도 어느새 분당 CS 10개를 돌파했고, 노림수를 적절히 회피하면서 아군 성장에 힘을 보탰다.

17분 직전, 대한민국은 힘으로 대만을 밀어내며 세 번째 드래곤을 손에 넣었다.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두고 펼쳐진 싸움에서 아리가 먼저 잡히며 영혼은 아쉽게 다음 턴을 노려야 했지만, '케리아'의 알리스타가 제대로 일을 냈다. 제리를 아군 쪽으로 정확하게 토스하면서 킬로 연결한 것. 전리품은 바론이었다.

대한민국은 대만의 별동대 신지드-카직스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바텀 억제기 타워를 밀었다. 다시 등장한 바다 드래곤의 영혼도 챙겼다. 영혼 수비에 나섰던 대만은 퇴각하는 과정에서 카직스와 제리를 잃었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대한민국은 상대의 거센 저항을 뚫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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