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국가대표 탑 라이너 '제우스', "금메달 좋지만, 꿀팁이 더 좋아"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10개 |


▲ 출처: 현지 공동 취재단

2004년생 올해 나이 19살, 국가대표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는 과거보다 미래가 더 많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그에게 이번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선수로서 한 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대만과의 경기 승리 후, 믹스드 존에서 만난 '제우스' 최우제는 금메달을 목에 건 기쁨보다 선수로서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것에 만족감을 보였다. '제우스' 최우제는 "금메달이라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정말 많이 배웠다. 김정균 감독님과 전략분석관 코치님들, 그리고 잘하는 동료 선수들에게서 배운 게 정말 많았다. 특히, '칸' 김동하 코치님께서 꿀팁을 정말 많이 알려주셨다"라고 말하며 금메달보다도 더 값진 것을 얻었다며 즐거워했다.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결승전 무대에서 대만을 상대해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결승전 무대는 긴장감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앞서 치른 중국과의 4강전 경기가 워낙 힘들고 어려웠기 때문이다. '제우스' 최우제는 "중국과의 경기에서 이기고 대회가 끝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런 부분을 최대한 경계하기 위해 노력했고, 대만은 저력이 있다는 걸 저번 평가전을 통해서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제우스' 최우제는 이제 소속 팀 T1으로 돌아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준비한다. '제우스' 최우제는 다시 롤드컵 패치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다시 또 연습에 매진할 것이라 밝혔다.

'제우스' 최우제는 "항저우 현장에 와주셔서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한국에서 응원해 준 팬들께도 감사드린다. 추석에 우리 가족들이 모두 모여있었을 텐데, 금메달을 얻는 모습을 TV로 보여드려 너무 뿌듯하고 좋다"라는 말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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